삶을 똑바로 마주하고 - 최현숙의 사적이고 정치적인 에세이
최현숙 지음 / 글항아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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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을 거쳐내고 마주했던(하고있는) 저자의 내밀한 일기. 노년에 관한 어떤 책을 읽다 그녀의 삶에 대해 알게 되었다. 평범한 한 여성으로서 그것이 아니라 더 관심이 갔다ㅡ 열정이 바로 그녀의 삶. 아직도 진행 중이다. 에너자이저 최현숙님의 열정적인 삶을 지지하고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 강연도 신청했다.


‘나는 무엇으로 행복한가?‘를 명확히 해 그 행복을 그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있으면 된다. ‘자급하며 소신을 품고 실천을 나누는 살이나 지금이나 나를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하더라. 소박한 일상과 지존감을 다치지 않을 만큼의 물질이, 그 자체로도 단출하고 소신과 실천에도 도움이 되더라. 지금처럼 살고 있으면 나이는 오는 대로먹어질 테고, 그에 따라 늙음과 질병과 장애도 따라와서 나를 이룰 것이다. 그 끝에 죽음이 오거나 잡을 테고, 그다음은 이승의 일이 아니다. 죽음 이후는 차치하고, 이승의 남은 삶도 궁금하지 않다. 오는 대로 최선을 다할 작정만 한다. 1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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