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 정원일기 - 어느 특별한 수목원의 기록
이영자 지음 / 샘터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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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가꾼다는 것. 생로병사를 겪어내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인생이란 계절을 보낼 때, 위로받을 수 있는 건, 명품 가방이 아니라 살아있는 존재다. 내 옆의 반려동물, 내 책상 위의 식물, 가족, 친구. 저자의 진솔함이 와 닿는 정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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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패배자에게 끌린다 - 내 취향대로 살며 사랑하고 배우는 법
김경 지음 / 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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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니 좀 멋지다. 유일하게 맘에 안 드는건 제목이었는데, 그것은 나의 몹쓸 선입견. 그녀의 취향일 뿐이었다. 멋진 취향. 읽는 내내, 어떻게 이렇게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읽었을까. 흔히 생각하는 패션에디터와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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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의 기술
함정임 지음 / 봄아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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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상은 모처럼 유러피안 콘티넨털 스타일로 차렸다. 빵을 굽고, 커피를 만드는 사이, 부엌 창밖으로 보이는 싱그러운 초여름 풍경이 그만 나를 사로잡았다.˝ 오글거림도 느나보다. 저자의 느끼함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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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 몬스터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8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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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도 다케루의 시라토리 시리즈를 나는 꽤 재미있게 읽어왔다. 의학엔터테인먼트미스터리를 표방하는 의사출신 작가 가이도 다케루의 이야기는 때론 유머러스하고, 때론 전문가의 식견이 담긴 사회파 소설로 읽히기도 하며, 일본 드라마 특유의 아슬아슬한 과잉 감정의 카타르시스 또한 있다.

 

꽤 재미있게 읽어 온 정도였고, 딱히 내 취향의 이야기들은 아니었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제목 '나니와 몬스터' , 그리고 책소개에 얼핏 나온 바이러스 이야기에 더더욱 기대치는 낮았다.

 

왠걸, 앞에 몇 장 읽자마자, 작년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고 생각하는 다카노 가즈아키의 <제노사이드>에 필적하는 재미다.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더 분량이 많거나 아님 시리즈로 빼 줬으면 좋았겠다 싶은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다. 앞부분에 나온 '바이러스' 이야기는 '제노사이드' 와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전반부, 중반부, 후반부.그리고 각각을 잇는 솜씨 또한 절묘한데, 결말 부분이 0.5% 정도 아쉽긴 했지만, 더 읽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그런 부분도 없지 않으니, 나는 이 작품의 흠을 잡을 수 없다.

 

그간 의학계의 정치를 비판해왔던 것에서 더 나아가 정치 비판. 그리고, 의익주의까지의 포부가 나오는데, 황당하면서도 납득되어 버린다.

 

바이러스로 시작된 이야기는 어떻게 끝날까? 그간 많이 봐왔던 바이러스가 주인공인(?) 영화나 소설들을 떠올려보라. 소설 속에서 비판하는 현실은 너무 낯익어 소름끼치지만, 소설로서의 이 이야기는 신선하다.

 

제목의 '나니와'는 가상 도시이다. 아마도 오사카를 모델로 한. '몬스터'는 뭘까? 이 작품에서의 '몬스터'는 과연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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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는 세 권.

소설 두 권이랑 비소설 한 권이랑. 여행짐 이런거 아니고, 평소에.

집에도 읽을 책 많고, 샵에도 읽을 책 많고, 집과 샵은 고작 지하철 13분.

뭐 읽고 싶을지 모르니깐 세 권.

 

지금 가방 안에는

 

 

 

 

 

 

 

 

 

 

 

 

 

 

너무 무거운 책 (<디지털 치매> 같은 거) 은 놔두고 다니면서 읽지만, 가볍다고 네 권,다섯 권 넣으면 무거워짐.

그래서 베낭을 벗을 수가 없다.

 

 다카노 가즈아키의 신간 <K N 의 비극>

 

젊은 나이에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자리에 오른 슈헤이는 새로운 맨션을 구입하고 아내 가나미와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가나미가 기뻐하며 남편에게 소식을 전하지만, 슈헤이는 불안정한 직업과 맨션을 구입하는 데 탕진한 재산 때문에 좀 더 여유가 생긴 다음에 아이를 갖자며 중절 수술을 제안한다.

가나미는 괴로워하면서도 마지못해 수긍한다. 그러나 이후 가나미에게 다른 여성의 의식이 나타나는 이변이 벌어지고 정신과 의사인 이소가이라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서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급변한다. 과연 가나미에게 깃든 여성이 중절을 거부하기 위해 생긴 다른 인격인가 아니면 유령이 빙의한 것인가?

 

 

 

재미와 의미를 모두 챙기는 작가. <제노사이드>는 너무 재미있어서 두 번이나 샀다.( 근데, 읽고 싶어서 또 샀는데, 안 읽고 있;)

 

의학엔터테인먼트미스터리 작가 가이도 다케루의 <나니와 몬스터> 는 얼른 빨리 결말까지 봐버리고 싶은 책이다.

미스터리가 속속 나오니, 여름인가. 싶기도.

 

 

 

 

 

 

 

 

 

빈스 플린이 어제 날짜, 4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떴다. 2년째 암투병중이었다고.

하필 빈스 플린 사망뉴스 트윗 바로 아래 '미치 랩 언제 나오냐는' 트윗이 리트윗 되어 있었다.

RHK에서 준비중인 여섯번 째 미치랩이 곧 나올텐데. 아..

 

미치 랩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애너 보기 싫기도 하고.. 는 지금은 넣어두고)

빼놓지 않고 읽는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이제 더 이상 못 보겠구나.

 

건강하게 살자. 고 생각한다. (요즘 생각하는게 다 그 쪽) 47세. 45세 부터 투병했다고 하니. 사람 일은 모르는 거.

특히 생로병사에 관한건 말이다. 요즘은 나이는 숫자. 라는 말이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내 몸의 나이가 과연 내 나이일까? 훨씬 많을듯. 좋지 않아. 좋지 않잖아?

 

 

 

 

 

 

 

 

 

 

 

 

 

 

 

 http://newspeppermint.com/2013/06/18/counterclockwise/

 

 

 음식으로 젊어지기 위해 그녀는 굶고, 다이어트 하고, 독소를 제거하고, 장 청소를 하고, 딸기류와 좋은 지방을 가진 연어를 이용한 슈퍼차지 식단을 먹고, 최신 유행인 항산화 식단을 먹어봅니다. 운동으로 젊어지기 위해 그녀는 스트레칭을 하고, 역기를 들고, 단거리 경주를 하고 운동에 최적화된 구호를 열심히 외치는 수업을 두 개나 들어 봅니다.

 

그녀는 다양한 비타민과 약품들을 섭취하고, 의심스러운 효과를 주장하는 동양의 차를 먹어봅니다. 평온함과 낙관주의를 길러준다는 최면술사의 최면을 받아보고 그녀의 “올드 올디”라고 불렸던 할머니의 할머니가 100살이 될때까지 가족의 아침식사를 잘 차려 주던, 미래를 내다보던 분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런 1년동안의 활동 후 그녀는 노화에 의한 문제의 70%는 인간의 노력에 의해 극복될 수 있으며, 실제로 자신의 생물학적 수치가 객관적으로 향상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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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 2013-06-20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빈스 플린이 세상 떠났군요. 미치 랩 시리즈 팬으로서 이거 참. 이런....이런 ㅜㅜㅜ

비연 2013-06-21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벼울 땐 2권, 무거울 땐 1권인데... 아무래도 핸드백은 무거워서 힘들어요..;;
그래서 배낭을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