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뭐 이런 쪼다같은 남자가 다 있나,최고 쪼다 남주에 등극할 뻔 했으나, 애이미와 닉의 시점에서 번갈아 진행되는 그들의 이야기는 페이지가 넘어갈수로 흥미진진

 

 

 

 

 

 

 

 

 

 

 

 

 

 

 

 

 

사랑이란거, 결혼이란거, 서로를 지독히도 잘 안다는 것을 어떤 계기를 통해 알게 되는 것.

 

사랑하는척 하다가 사랑하게 된다거나, 정말로 애와 증은 동전의 양면이라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각각 애증의 동전을 데굴데굴 굴리며 살아가는 그런 이야기도 있다라는 걸 보여준 작품.

 

에이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다음에는 닉의 이야기가 듣고 싶고, 그 다음에는 또 에이미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진다. 계속 듣고 싶은데, 작가가 끝내서 아쉬움의 입맛을 다시고 있는 중이다.

 

 

 

그러고보니, 제목인 '나를 찾아줘'는 이야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나를 찾아줘

나를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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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3-09-27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이 느껴지는 페이퍼네요.. 책도 꽃도.

하이드 2013-09-27 11:48   좋아요 0 | URL
이 책 휘모리님께 추천이요. 기혼자의 경우 더 와닿는 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미혼자의 경우 기혼에 대한 어떤 종류의 환상(?)을 심어주니 재미있기도 했지만요 ^^
 
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스릴러보다 더 스릴 있는 길리언 폴린의 `장미의 전쟁` 알고보니 목숨을 걸고 서로를 잘 알고 있었던 부인과 남편. 적어도 지루하지는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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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비극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노리즈키 린타로는 굿바이. 플롯과 스토리만 있고, 이야기나 생생한 캐릭터 실종으로 매력과 재미를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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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8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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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페이지의 두꺼운 분량의 긴 미스터리 소설에는 어느 한 곳 쉴 곳이 없었다.

웬만한 미스터리로 이렇게 읽기 힘들다고 느껴보기는 처음이고, 해리가 이 작품에서보다 더 만신창이인건 볼 수 없을 것 같다. 아니, 보지 않기를 바란다, 작가놈.

 

<스노우맨>에 이어 두 번째 읽는 해리 홀레 시리즈인데, 작가 자신이 말했듯, 가장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야기는 홍콩에서 시작된다.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한 강력반과 크리포스 사이에 강력반의 하겐은 구원투수로 홍콩에서 폐인생활을 하고 있는 해리 홀레를 호출한다. 그를 끌어내기 위해 보낸 형사가 바로 카야 (북구형 초미녀로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없게 만들만큼 이야기가 복잡). 아픈 아버지.라는 마지막 카드로 만신창이의 해리는 본국으로 복귀한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바퀴벌레같은 남자 크리포스의 수장 벨만, 그리고 범인의 캐릭터까지 해리 못지 않게 생생하다. 카야도 빼놓을 수는 없겠지.

 

촘촘한 밀도의 이야기에 강력한 장면들도 많아서, 대단히 피곤하다. 책의 두께가 문제가 아니라.

 

산장에 묵은 공통점만을 가지고 있는 차례차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희생자들.

반전을 위한 반전이 아닌, 이야기는 몇 번이고 터닝포인트를 맞이한다.

 

마지막에는 해리 뿐만 아니라 독자들도 지쳐서 녹다운되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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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가 벌써 추석이구나. 이번주부터 한가한 날은 겁나게 한가하다. 오늘도 그 중 하루. 직원은 이번달까지 일하고, 구인공고 내고, 면접을 시작하긴 했는데, 알바라도 뛰고 싶은 심정이라, 샵에서 사장도 하고, 알바도 하고, 그래볼까 하는 생각이 점점 굳혀지고 있다. 식사는 도시락 싸서 다니고, 밖에서 먹고 싶거나 하면, 한시간 정도 셔터 내리고 브레이크 타임도 가지겠다. 그 달의 몫을 다하면, 말일에는 일찍 문 닫고 쉬겠다.뭐, 이런 마음.

 

  도미니크 로로 <지극히 적게>

l'infiniment peu  불어 제목이 상당히 멋짐.

 

전작 <심플하게 산다>가 산문 형식인 반면, 이 책은 시처럼 정련되고 압축된 문장들이 저자의 생각을 군더더기 없이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내용을 간결하게 풀어주는 드로잉 일러스트도 수록되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일러스트라고 할 정도의 일러스트는 아니다. 최근에 사고 싶었던 책이 <신더>말고 없었으므로,

일단 알사탕 상품권으로 바꿔 도미니크 로로의 신간과 휴먼 디비전 2권 사뒀다.

 

권할만한 책인지는 잘 모르겠다. <심플하게 산다>, <소식의 즐거움>, <인생의 리스트> 정도까지는 동어반복이라도 그 나름의 철학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음...

 

 

 

 마리사 마이어 <신더>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마존닷컴, 굿리즈 등에서 2012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한 작품으로,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작가 마리사 마이어는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동화들을 소재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선보인다.

몸의 일부를 기계로 개조당한 소녀인 신더는 의붓어머니와 의붓자매들, 안드로이드 이코와 함께 시장 구석에서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염병, 레투모시스에 대한 불안과 곧 다가올 축제에 대한 기대로 나라 전체가 들썩이던 어느 날, 신더의 정비소에 동방연방의 황태자 카이토가 갑자기 찾아온다. 최고의 정비공으로 알려져 있는 신더에게 안드로이드의 수리를 부탁하러 온 것이다.

 

 

신데렐라 동화 + SF

번역가님이 SF하면 어울릴 것 같은 동화 이벤트를 했는데, 동화와 SF는 의외로 잘어울리는 조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 클리셰가 진부할지 어떨지 아슬아슬한데, 많이 궁금하다.

 

 

 

 

 

 

 

 

 

 

 

 

 

 

알라딘 MD님도 트윗에서 열라게 선전했는데, 왜 알라딘에는 다 품절인겨?

불새출판사의 과학소설 시리즈다. 직장 때려치고, 읽고 싶은 SF 읽겠다고 출판사 차렸다. 번역가 혹사시킨다고 욕 처먹었는데, 알고보니 번역가가 직장 때려치고 나와 출판사 차린 그 사람이 그 사람.

애정을 담아, 표지와 만듦새가 옛날 문고판 같다며 좋아하는 어떤 팬의 트윗을 본 기억이 난다.

나도 사고 싶다. 왜 품절인가요?

 

일본 미스터리 신간 몇 권.

 노리즈키 린타로 <킹을 찾아라>가 겁나게 지루해서, 다시 읽기 심히 망설여지지만, 다 읽고, 읽을 것 없으면, 또 주문해 읽겠지.

 

 

 

 

 

 

 

 

 

 

 

야마자키 마리 <식사는 하셨어요?>  

 

야마자키 마리가 이탈리아를 주 무대로 포르투갈, 브라질 등을 돌면서 발견한 간단 요리에 대해 그려내고, 거기에 요리가 등장하는 각 장의 말미에 그 요리의 간단한 레시피까지 수록해낸 월드와이드&하이브리드 먹방 만화다.

이 책에서는 요리는 레스토랑에서 접하는 고급 요리가 아니라 냉장고에 있는, 텃밭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정식’ 요리를 다루고 있지만 이런 소박함과는 별개로 레시피의 결과물은 매우 본격적인 이탈리안을 표방하고 있으며, 이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익숙해진 작가의 생활감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테르마이 로마이 작가의 책이다. 재밌겠다!

 

 

 

 히라노 게이치로 <결괴>

 

지방도시에서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회사원 사와노 료스케와 엘리트 공무원인 형 다카시. 어느 날 출장지 오사카에서 갑자기 실종된 료스케가 얼마 후 의문의 범행성명문과 함께 일본 각지에서 토막사체로 발견된다. 동생을 마지막으로 만났다는 이유로 다카시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비슷한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범죄의 파문은 사회 전체로 번져나가는데…

 

히라노 게이치로다. 저 띠지는 모니터 안으로 손 쑥 넣어서 좀 벗겨서 버려버리고 싶으네.

 

 

 

 

 

반드시 찾아오고야 말 행복. 메리골드

줄맨드라미 한가닥이 살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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