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뭐 이런 쪼다같은 남자가 다 있나,최고 쪼다 남주에 등극할 뻔 했으나, 애이미와 닉의 시점에서 번갈아 진행되는 그들의 이야기는 페이지가 넘어갈수로 흥미진진

사랑이란거, 결혼이란거, 서로를 지독히도 잘 안다는 것을 어떤 계기를 통해 알게 되는 것.
사랑하는척 하다가 사랑하게 된다거나, 정말로 애와 증은 동전의 양면이라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각각 애증의 동전을 데굴데굴 굴리며 살아가는 그런 이야기도 있다라는 걸 보여준 작품.
에이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다음에는 닉의 이야기가 듣고 싶고, 그 다음에는 또 에이미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진다. 계속 듣고 싶은데, 작가가 끝내서 아쉬움의 입맛을 다시고 있는 중이다.



그러고보니, 제목인 '나를 찾아줘'는 이야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나를 찾아줘
나를 찾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