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가 나왔을때, 미심쩍은 눈으로 본 것이 사실이지만,
<오만과 편견>을 읽고 나서 읽는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꽤나 유쾌했다.

<이성과 감성>은 오래전에 읽은지라 <이성과 감성, 그리고 바다괴물>이 나오면 그 전에 한번 읽어보긴 해야할 것 같다.

이 시리즈의 매력은
원전에 충실(?) 하면서, B급 코드인 괴물(좀비, 바다괴물..) 이 작품속에 잘 안착되어 있고,
원전의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여지를 남겨 놓았다는 점이다.  

<이성과 감성과 바다괴물>은 지난달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이다보니, 번역되기까지는 좀 기다려야하지 싶다.
그 전에 <이성과 감성>이나 살짝 다시 읽어봐야지.

* 그나저나, 원서에는 이 책에 무지 잘 어울리는 삽화들이 들어가 있는데, 번역본에서는 왜 빠진걸까?
같은 출판사 quirk에서 나오는 것이니 이번책도 삽화가 있지 싶은데, 번역본에도 나왔으면 좋겠다.  

 

아래는 .... 무려 북트레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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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드로이드 카레리나 , Quirk 의 세번째 패러디
    from 커피와 책과 고양이 2010-03-08 10:14 
       지난 2월, 드디어, 퀄크의 새로운 작품 표지가 릴리즈되었다. <오만과 편견과 좀비> 에서의 충겨 이후 <이성과 감정과 바다괴물>에서 약간 약하다 싶었는데, 세번째 표지를 보고 완전 뒤로 넘어갔다.    아 놔, 안드로이드 카레니나라니. 흐흐흐흐흐흐흐   안 그래도 지난 겨울부터 <안나 카레니나>를 읽어야지, 하고 있던 차라 더 반갑다.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9년 8월
구판절판


일이 의미 있게 느껴지는 건 언제 일까? 우리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의 기쁨을 자아내거나 고통을 줄여줄 때가 아닐까? 우리는 스스로 이기적으로 타고났다고 생각하도록 종종 배워왔지만, 일에서 의미를 찾는 방향으로 행동하려는 갈망은 지위나 돈에 대한 욕심만큼이나 완강하게 우리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듯하다. 우리는 합리적인 정신 상태에서도 안전한 출세길을 버리고 말라위 시골 마을에 먹을 물을 공급하는 일을 도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또 인간 조건을 개선하는 면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고급 비스킷보다도 섬세하게 통제되는 제세동기가 낫다는 것을 알기에, 소비재를 생산하는 일을 그만두고 심장 간호사 일을 찾아볼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우리가 그저 물질만 생각하는 동물이 아니라 의미에 초점을 맞추는 동물이기 때문이다.-86쪽

나는 시먼스의 회사를 나오면서, 모두가 일과 사랑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너그러운 부르주아적 자신감 안에 은밀하게 똬리를 틀고 있는 배려 없는 잔혹성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그 두가지에서 절대 충족감을 얻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충족감을 얻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뜻일 뿐이다. 예외가 규칙으로 잘못 표현될 때, 우리의 개인적 불행은 삶에 불가피한 측면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저주처럼 우리를 짓누르게 된다.-142쪽

사무실 문명은 커피와 알코올 덕분에 가능한 가파른 이륙과 착륙이 없으면 존립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밤에는 자비로운 칠레산 카베르네, 그리고 전혀 괴롭지 않게 최면을 걸듯 오늘의 범죄와 변화를 이야기해주는 저녁 뉴스의 안내를 받아 착륙 지점을 향하여 다가가게 될 것이다. -2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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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어떤 책에 나온 책읽기의 방법중 '체인리딩'이라는 책읽기 방법이 있었다. 체인스모커에서 따온 말인듯한데, 책을 읽다가 그 책에 나온 책을 읽고, 또 그 책에 나온 책을 읽고...를 반복하는 것이다.

뒤늦게 모리미 토미히코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를 읽고 있다. 그냥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몇가지에 대한 중편소설들이 무지 발랄하고 재미나다. 예를 들면 밤, 술에 관한 표제작이기도 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나 책, 헌책에 대한 '심해어들'이나 ..

'심해어' 를 읽다가 재미난 글이 있어 메모해본다.  

 

"저기, 형님."
소년이 갑자기 작은 소리로 말하며 가느다란 팔을 들어 보이지 않는 요요를 당겨 올렸다 놓았다 하는 듯한 몸짓을 했다.
"아버지가 옛날에 나한테 말했어. 이렇게 한 권의 책을 들어 올리면 헌책시장이 마치 커다란 성처럼 공중에 떠오를 거라고. 책은 모두 이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거야."
"뭔 소리야."
"형님이 아까 본 책들도 그래. 연결시켜볼까?"
"해봐."
"처음에 형님은 <셜록 홈즈 전집>을 봤어. 저자인 코난 도일은 SF라 할 <잃어버린 세계>를 썼는데 그건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영향을 받은 거였어. 그 베른이 <아드리아 해의 복수>를 쓴 건 알렉산더 뒤마를 존경했기 때문이야. 그리고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일본에서 번안한 것이 <요로즈초호>주간을 했던 구로이와 루이코인데, 그는 <메이지 바벨탑>이라는 소설에서 작중 인물로 등장해. 그 소설을 쓴 야마다 후타로가 <전중파 암시장 일기> 속에서 '우작'이라는 단 한마디 말로 참수시킨 소설이 <귀화>인데 그걸 쓴 것이 요코미소 세이시. 그는 젊은 날 잡지 <신청년>의 편집장이었는데 그와 손을 잡고 <신청년>의 편집에 관여한 편집자가 <안드로규노스의 후예>를 쓴 와타나베 온. 그는 업무상 방문한 고베에서 타고 있던 자동차가 전철과 충돌하여 죽게 되지. 그 죽음을 <춘한>이라는 글로 추도한 것이 와타나베에게서 원고를 의뢰받았던 다니자키 준이치로. 그 다니자키를 잡지에서 비판해 문학 논쟁을 전개한 것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인데 아쿠타가와는 논쟁 몇 개월 후에 자살을 해. 그 자살 전후의 모습을 모티브로 우치다 햣켄이 <중산모자>를 썼고 그 우치다의 글을 칭찬한 것이 미시마 유키오. 미시마가 스물두 살 때 만나서 '나는 당신이 싫다' 하고 맞대놓고 말한 상대가 다자이 오사무. 다자이는 자살하기 일 년 전에 한 남자를 위해 추도문을 써서 '너는, 잘했다'라고 했어. 다자이에게서 추도사를 받은 남자는 결핵으로 죽은 오다 사쿠노스케야. 봐봐, 저기 그의 전집을 읽는 사람이 있어."
소년이 가리키는 곳에는 아까 말한 평상이 있고,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우산을 쓰고 읽는 건 분명 오다 전집 중의 한 권이었다.
"너 혹시 요괴 아니냐?"  

 

세상의 모든 책은 연결되어 있어서 내가 책 한권을 들어올리면 세상의 모든 책들이 한꺼번에 공중에 떠오른다.
우왕- 멋짐! 

이책 저책 찍접대다보면, '오, 이런 우연이' 싶은 일들이 종종 있다.

지금, 내가 벌려놓은 책들...

 

 

 

 

<위대한 박물학자>를 읽고 있다. 21세기북스에서 나오는 비쥬얼시리즈 1탄이다.
박물학.이란 말의 정의부터 확인해보았다.

박물학 [, natural history]
동물·식물·광물 등 자연물의 종류·성질·분포·생태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좁은 뜻으로는 동물학·식물학·광물학·지질학의 총칭이다. 그러나, 현재에는 이들 각 과학이 고도로 분화 발달하였기 때문에 자연사()가 주로 쓰이고 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박물학이 영어로 natural history <위대한 박물학자>의 원제는 The Great Naturalist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다이앤 애커먼의 <감각의 박물학>의 원제는 A Natural History of the Senses
언젠가 이 책이 박물관학쪽에 있었다며 투덜거렸는데, 영 틀린건 아니였다. 박물학에 대한 아주 간단하고 기초적인 정의를 보고 나서 다이앤 애커먼의 책을 떠올려보니, 음.. 그렇군.. 하는 기분.

<위대한 박물학자>를 엮은이는 로버트 헉슬리.
런던 자연사 박물관 식물학부 표본실장이다. 자연사 표본실 북아메리카연합의 위원회 위원이며, 자연사 표본 보존협회의 회장을 역임. 한스 슬론 경이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수집한 소장품들의 일부를 전담 관리하고 있으며, 17세기및 18세기의 박물학을 알리기 위한 저술 및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로버트 헉슬리씨의 직업을 보니, 스피벳씨가 생각났다.
<스피벳>의 스피벳은 자연사를 좋아하고, 그림/삽화/도해를 그리기 좋아하는 열네살의 천재(?) 소년이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찾아가는 모험 이야기는 아홉살난 아이들의 필독서!라고 누가 그랬는데, <위대한 박물학자>도 그러하다. 물론 나는 아홉살과는 거리가 멀지만, 모험을 꿈꾸고 열정을 느끼는건 아홉살박이만이 아니라 아흔아홉살이라도 와이낫.

<위대한 박물학자>는 일단 삽화가 너무 멋지다.
<박물학>에 대한 나의 지식은 너무나 미미하고, 동물,식물,광물, 지질등을 연구하는... 학문은 살짝 과학알레르기 있는 나에게 삽화에도 불구하고 재미날리 없.... 다고 생각했는데, 삽화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글도 재미나다.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부터 19세기 다윈까지 39명의 박물학자들에 대해 각각에 대해 짧게는 세장에서 대여섯장까지의 짤막하게 나와 있다. <스피벳>을 떠올리며 책을 읽어나가다보니, (재미난 삽화가 많다. printed in China인건 어떤 의미일까? 종이질과 퀄러티에 책장 넘기는 감동이 있다.) 또 떠오르는 책. 아, 이런거 얼마전에 읽은 책에 나왔던... 

플리니... 도 있는데... 하는데, 마침 나온 플리니우스! 아, 신기해-!
로버트 해리스의 책은 <임페리움>과 <폼페이>를 읽어보았는데, 두 권 다 읽고 나서 곱씹어보면 더 재미있는 책이다.
<임페리움>에서의 키케로 캐릭터를 무척 좋아하는데, <폼페이>역시 흥미진진한 캐릭터들로 가득차 있다. 다만, 중심 캐릭터들이 좀 약한 것이 아쉽. 읽은 직후보다 지금 생각하니 더 재미나고 흥미로운 등장인물이었던듯. 무튼, <폼페이>에서 주인공 외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캐릭터가 플리니였다. 폼페이 화산폭발중에 죽은 플리니는 방대한 분량의 <박물지>를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연사 관찰에 대한 그의 열정에 대한 묘사가 <폼페이>에 나오는데, (실제 로버트 해리스는 서른 몇권의 박물지를 다 읽었다고) 이치가 주인공이거나, 이치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도 있었음 좋겠다 싶었는데,

<위대한 박물학자>에서 소설 속의 플리니가 아닌 '박물학사'속의 플리니, 플리니우스를 만날 수 있어 급흥분  

플리니우스가 폼페이 폭발 중에 조카와 함께 관찰을 위해 건너갔다가 죽은 이야기가 물론 나오고
조카가 쓴 삼촌의 사생활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가 인용되어 있다.

"동이 트기 전부터 일을 시작했고, 구할 수 있는 책들을 모두 읽었고, 읽은 책마다 발췌했으며, 공부를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은 모두 낭비하는 시간으로 여겼다고 전했다. 플리니우스가 책을 손에서 놓는 때는 오직 목욕물에 푹 잠겨 있을 때뿐이었고, 목욕을 끝내고 나서 몸을 문질러 닦자마자 책을 집어 들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일분일초가 아까워 걸어 다닐 때조차 책을 들고 다녔단다." 

<위대한 박물학자>를 다 읽는 동안 얼마나 더 많은 책들이 들어올려질지 벌써부터 설레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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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브라운 2009-10-11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한동안 못들어오다보니 하이드님께서 거의 떠나신 분위기라서 좀 슬펐는데 오늘 다시 많은 글이 한꺼번에 뜬 걸보니 웬지 기쁩니다^^ "위대한 박물학자"와 "밤은 짧아..."는 또 다시 지름신을 불러주시네요 ^^;;

하이드 2009-10-12 0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대한 박물학자..는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글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 삽화가 정말 예술이에요. 이런 종이책을 볼 수 있는데, 전자책이 감히 종이책을 망하게 하는 날이 올까요! "밤은 짧아.."는 이치가 약간 젊은 천재작가 뭐 이런 이미지에 말장난 이미지에요. <태양의 탑> 읽고 두번째 읽는 작품인데, 제가 좋아하는 소스들이 정말 많아서, 소장하려구요. 즐겁고 재미난 책이에요.

카스피 2009-10-12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인리딩'이라 좋은 아이디어네요^^
 

 

 

 

 

 

 

 

 

 

내가 딱 싫어하는 스타일의 일러스트 표지다.
좋은 책을 멋진 표지로 소장할 즐거움을 달라!

피터 케리의 <도둑질, 연애 이야기Theft>는 현대미술계의 뒷거래 등 어두운면을 보여주는 풍자적인 미술/도둑/연애 소설이다.
일단 이런 내용의 소설에 위와 같은 표지.

이 책은 내가 존경해 마지 않는 Rs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인데, 번역되어 나온 것은 이번에 알았지만,
이 책의 표지들은 이미 북커버계(?)에서 회자되고 있는 아름다운 표지들이어서 알고 있었더랬다.

위에서부터 하드커버/ 페이퍼백/ 리프린트 페이퍼백(빈티지 인터네셔널): 요즘 아주 물이 올라 리프린트 버전의 작품표지들을 내고 있다)  

하드커버의 '그림 있던 자리' 아래의 그림 설명을 확대하여 제목과 저자 이름을 쓴 것도 아주 기발하고,
그림 (있던 자리) 을 감상하고 있는 검은 원피스를 입고 시뇽 스타일을한 금발머리 여자의 뒷모습과 포즈도 흥미롭다.

페이퍼백 버전도 나쁘지 않다. 캔버스의 뒷모습을 이용하여 작가 이름과 제목을 강조하였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빈티지 인터네셔널에서 리프린트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흑백의 표지를 제대로 만들려면 정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흰바탕 표지가 때가 잘 타서 불편한걸 감수해야하고, 만들다 만 표지같기 쉽고, 가제본같은 느낌을 주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생각나는 우리나라 표지들이 휘리릭 뇌리를...  

무튼, 아래 Theft의 흑백표지는 제대로 에지있고, 간지나는 표지!  
less is better 라고 하지만, 그걸 실천하는 디자인은 극소수다.  무려 북커버계의 대마왕 존 갈님의 디자인이시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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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일러스트 표지가 싫어요 2
    from 하이드 책방 2009-10-15 01:10 
      일요일 아침, 드릴 소리에 잠이 깰 때 이웃을 죽이는 것을 꿈꾸어본 적이 있는가? 소설은 어느 날 잠에서 깨어 그 말을 행동에 옮기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우리 존재를 부패시키고 일상을 방해하는 적들에게 복수를 하고, 자신이 저지른 살인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법과 대상은 다양한다. 시끄러운 이웃, 뻔뻔한 운전자, 말 안 통하는 공무원, 심술궂은 사장, 믿을 수 없는 동료들에 내려지는 죽음
 
 
2009-10-10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0 1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09-10-10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과 어울리는 표지면 금상첨화인데 안그런 책들도 꽤 많으니 책사기가 좀 꺼려질때도 있지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열심히 읽고 있는 기념으로 ....  
포르투갈에서 책주문을 했다.   

서점도 아니고, 무슨 전시프로젝트 같은 곳에서 주문하는거라 페이팔로 결제하긴 했는데,
... 과연 잘 도착할까는 의문..
나에게는 아주 생소한 화폐인 유로로 결제를 했는데, 이정도쯤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차마 환율찾아볼 생각은 안든다.

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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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0-08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 추천수라니 ^^
포르투갈에서 주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덧붙입니다.

전시도록..비스무리한 책인데(무튼 500페이지 넘으니깐), 전시를 포르투갈에서 했었거든요.
몸은 못 가고 도록만 주문했어요.

도착하면 포스팅 할 예정인데..... 과연 잘 도착할지....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