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 카드와 보관함, 리딩 스티커 2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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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2-11-17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로 힘내! 소리랑 꼬리 더!!! ㅎㅎ
리딩 레인보우 옛날에 큰애랑 보던 어린이책 소개 tv 프로그램인데 따져보니 정말 옛날이네요;;;


하이드 2022-11-17 15:38   좋아요 0 | URL
오, 그렇군요. 뭔가 다 레퍼런스가 있는 ㅎㅎ 말로랑 코비랑 전문방해묘들이에요. ㅋㅋ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리다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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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배송 빠르다! 오랜만에 주문한 책과 알라딘 굿즈 언박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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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에 대한 책들은 많은데, 근래 읽은 두 권이 다 재미있었다.
작가의 방은 내용은 알차고 그림만으로도 감상 가치가 있다. 사진으로 익숙한 장소와 사물들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 글도 좋고, 다양한 작가들을 다루고 있는 것도 좋았다.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서재를 공개합니다.는 좀 더 마니아적 느낌인데, 미국 지식인들의 지적 공간을 엿본 느낌. 책장에 꽂힌 책 사진 구경 한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구성도 독특하고, 인테리어로서의 서재가 아닌 대부분이 리얼한 서재 사진, 내 서재 같은 그런 책무더기들이 친숙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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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은 달랐다. 비통에는 거리가 없었다. 비통은 파도처럼, 발작처럼 찾아왔고 깁작스런 불안 때문에 무릎이 떨리고 앞이 안 보이고 일상이 지워졌다. 비통을 겪어본 사람들은 거의 모두 이 ‘파도‘현상을 경험한다. - P40

나는 어렸을 때부터 괴로운 시기에는 읽고 배우고 노력하고 문학에 매진하도록 훈련받았다. 정보가 통제력이었다. 그런데 고통 중에서도 비통이 가장 일반적인 고통일 텐데, 이것을 다룬 문학작품은 유난히 드물었다. - P60

존과 나는 40년을 부부로 지냈다. 존이 《타임》에서 근무하던 신혼 초 5개월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우리 둘 다집에서 일을 했다. 그러니까 하루종일 붙어 있었던 셈인데, 우리어머니와 이모들은 이 사실을 두고 좋아하는 한편으로 걱정스러워했다. "부자일 때나 가난할 때나 어쩌고 저쩌고 해도, 점심은 같이 먹는 게 아닌데." 신혼 때만 해도 이런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나는 하고 싶은 말이 불쑥 생각나는 경우가 하루 평균 몇 번이었는지 셀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런 충동은 그가 죽은 뒤에도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답을 들을 가능성은 사라져버렸다.
신문을 읽으면 그에게 읽어주고 싶은 기사가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가 관심을 보일 만한 변화들이 눈에 띈다. 71번과 72번가 사이에 자리잡은 랠프 로렌 매장이 확장을 했다든지, 매디슨 애버뉴 서점이 있었던 빈 공간에 드디어 새로운 주인이 들어왔다던지.. - P242

날마다 조금씩 더 사랑해.
당신이 나한테 늘 했던 말처럼.
나는 부검보고서를 읽은 뒤에야 자동차의 충돌과 죽은 별의 붕괴를 재구성하려는 노력을 중단했다. 보이지도 않았고 생각지도 못했을 뿐 붕괴의 가능성은 처음부터 존재했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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