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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계곡 2
차미언 허시 지음, 크리스토퍼 크럼프 그림, 김시현 옮김 / 평사리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2권에서 랜즈버리홀의 미스터리는 풀린다. 그리고 1권의 많은 복선들이 퍼즐의 조각을 맞추어 간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랜즈버리 홀의 거대한 정문

할아버지의 일기장
2권에서는 할아버지의 일기장 속의 탐험기들이 더욱 더 흥미진진해진다.
그 일기장 속으로 스티븐소년과 함께 빠져들어야 한다. 가슴아프고 슬픈 일도 있고, 즐겁고 기쁜 일도 있다.
많은 의성,의태어가 들어가 있어서 읽는내내 노래하는 기분이다.

아라라 앵무새는 '아라라,아라라 우나요?'
미스터리가 풀리고 나서도 페이지가 많이 남아있다.
해피앤딩에 해피앤딩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슬픈 이야기까지 다 읽어내고 나니
아쉬워 죽겠다.

시계꽃( passionflowers) 라고 합니다.
스티븐소년은 식물과 동물을 사랑한다.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스티븐소년, 그리고 스티븐소년의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친구 B, 그리고 그들의 친구가 되는 인디언들까지 다들 식물과 동물을 사랑하고 아낀다. 그 사랑하고 열광하는 따뜻하고 신선한 마음이 책을 읽는내내 느껴진다.

덩굴로 둘러쌓인 책장 변호사 포슬웨이트씨의 사무실입니다.
바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를 놓지 않는 간만에 보기 드문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는 '동화' 이다.
아, 그리고 이 책, 미스테리 맞습니다.

책 읽는 내내 나오는 '피쉬앤칩스' 나도 먹고 싶어요 ㅜㅜ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미덕.
1권의 첫페이지부터 정신없이 등장하는 꽃이름, 동물이름
원래 이름이 궁금했는데, 2권 뒷쪽에 몇장에 걸쳐 이렇게 잘 정리해 놓았다.


표지의 제목은 빤짝빤짝
이렇게 재미있고 잘 만든 긴! 동화를 볼 때, 아, 아직 나는 동심이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얼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