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릭시르에서 사고쳤다. 엘릭시르 정도에서 하니깐 계속 꾸준히 나와주길 기대해본다. 

 요즘 책 읽는 속도가 지지부진하지만, 뭐 꼭 타블로이드 엽서 100매, 100매? 100매가 궁금해서 그런건 아니고, 한 권 사 봤다. 


사실 요즘 출.퇴.근.이란걸 하느라 부채가 필요한데, '버드나무 바람' 부채 원합니다. 흑. 

방문자수는 많은데 북플 유입이 많은지 이제 TTB2 적립금은 내 도서구매 예산에서 빼야할듯. 미미하도다. 15일이 지났는데, 왜 5만원을 채우지를 못하누. 


사고 싶은 책들은 몇 권 있는데, 요즘 책 읽는 속도가 지지부진하므로 찜만 해두고 미스테리아 창간호만 사보는 걸로. 


의외로 잡지사람이 아니라, 잡지 읽을거리 잘 읽지 못하는 편인데, 예전 '판타스틱'은 그래도 쏠쏠하게 봤던 기억. 


갑자기 생각났는데, '판타스틱'을 꾸준히 샀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배은망덕한년 같으니라고. 생각해보니, ㅇㅇㅇ님께서 꾸준히 주셨었네. 뭐하시나 지금. 보고싶다. 대만까지 가서 크리스마스 이브도 함께 했던 분인데. 


이미지가 구려도 너무 구린데, 실사는 당연히(엘릭시르랑 북스피어의 실물을 의심하지 말지어다...) 괜찮다고 한다. 뭐 걱정 안 합니다. 


창간호에 참여한 한국 작가는 SF작가로 명성을 떨치는 배명훈, 현직 판사이자 국내에서 단연 손꼽히는 본격 미스터리물을 써온 도진기, <라일락 붉게 피던 집>으로 주목받은 송시우, <선량한 시민>으로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던 김서진이다. 

지난 두 달 동안 출간된 미스터리 소설을 깊이 있게 읽는 서평 코너 '취미는 독서', 미스터리의 팬이 아니라도 미스터리를 읽는 데 별다른 진입 장벽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의 독서 에세이 'MYSTERY SALON', 일상에서 경험하는 '범죄의 기운'에 관한 발랄한 에세이 코너 '한낮의 미스터리', 번역자들이 꿈의 프로젝트로 소중히 품고 있는 미스터리 외서 기획 '나의 기획서' 등 다양한 연재물도 준비되어 있다. 

창간 기념 특집으로는 한국 미스터리 소설을 독보적으로 출간하는 출판사 황금가지, 시공사, 엘릭시르 세 곳의 편집장과 미스터리 평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미스터리의 역사와 현황을 정리하는 대담이 마련되었다. 또한 미스터리 작가 데니스 루헤인, 미쓰다 신조를 국내 최초로 인터뷰하였다.


이러합니다. 


이 외에 눈여겨볼 신간들은 


 영미 추리 스릴러를 대표하는 22인의 스타 작가들이 자신의 대표 탐정(형사)을 콜라보로 등장시킨 추리소설 앤솔러지. 이 작품집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마이클 코넬리,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의 데니스 루헤인, <본 콜렉터>의 제프리 디버, <최후의 템플 기사단> 레이몬드 코우리, <호박방>의 스티브 베리, 잭 리처 시리즈의 리 차일드, 구스범스 시리즈의 R. L. 스타인 등 국내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많은 팬을 확보한 작가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어 출간 전부터 많은 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작품집에 참여한 22인의 작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한 소설을 합쳐도 무려 5억 권을 훌쩍 넘으며, 에드거 상, 국제스릴러작가 상, 영국 추리작가 협회 상을 비롯한 유수의 상들을 휩쓴 명실상부 추리 스릴러의 올스타들이다. <페이스 오프>에 첫 작품으로 수록된 마이클 코널리와 데니스 루헤인의 단편 '야간 비행'은 2015 에드거 상 단편 부문에 후보로 오르기도 하였다. 





제임스 설터 신간 '스포츠와 여가' 


























그리고 찬찬히 읽어보고 싶은 책은 밀과 오펜하이머 
















꽤 오래간만의 책페이퍼 


어제 간만에 저녁때 작업실에 나가보니 작업실에 있던 추리소설들의 주인이 돌아왔다. 

처음 작업실 와서 누가 시마다 소지같은걸 읽는거야? 헐. 했었는데. 로저 젤라즈니도 있었고. 


추리소설 지망가라고 들었다. 


추리소설 얘기할 사람 생겼어. 으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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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5-06-1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부럽. 추리소설 얘기할 사람.
저도 <미스테리아> 사보려고 찜해두었어요 ㅎㅎㅎ

하이드 2015-06-16 17:14   좋아요 0 | URL
얼른 사세요. 선착순 엽서 100장 오는데 쏠쏠해보여요.

그리고 제임스 설터 사실 분들은 제임스 설터 원화엽서 3장 이벤트 걸린다고 하니 기다렸다 사시길!

하이드 2015-06-16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록은 1000명 한정이라니 빨리 소진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노란곰 2015-06-17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 생각없다가 하이드님 페이퍼읽고 급 구매해요. 근데 정간물은 땡스투가 안되네요ㅠ

하이드 2015-06-17 14:28   좋아요 0 | URL
오잉, 땡스투 되요. ^-^ 전 엽서퀄이 너무 좋아서 한권 더 살까 생각중입니다.
일단 지금 실사 올라갑니다~

노란곰 2015-06-17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번해봐도 안된다고 나오더라구요ㅠ 그래서 위에 한국이 싫어서 땡스투로 했어요 ㅎㅎㅎ 전에 펭귄클래식 엽서셋트도 하이드님 추천받고 구입했는데 아까워서 한장도 못쓰고 그냥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