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꿈꾸는 책들의 도시

 발터뫼르스의 꿈꾸는 책들의 도시. 
 '책'의 도시 지하에서 일어나는 음침한 드라마 .
  린트부름 요새의 좌충우돌 아기공룡(?!) 이 주인공이다.

 

 127. 노래하는 백골 - 오스틴 프리맨
 도서추리소설과 법의학 소설의 시초가 되는 단편들이 모여있다.
 손다이크 박사라는 똑똑한 캐릭터가 주인공.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는 별 개성 없는 단편들이다. 
 오래전에 이 단편들이 나왔을때는 획기적이었을테지만.

 

 

 128. 섹스 쇼핑 그리고 소설 - 알랭 드 보통

 보통의 두번째 소설이다.
 관계의 시작과 지속과 결말을 보통 특유의 말발과 관찰로 현란하게 풀어나갔다.
 보통의 책 중에서도 손꼽히게 재미있는 책이다.

 

 

 129. 하이 윈도 - 레이먼드 챈들러

 그냥 좋다. 그저 좋다. 읽을 수록 더 좋아진다. 아마도 중독 된다. 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듯.
 언제나처럼 트러블과 사건을 몰고다니는 말로씨.
 

 

 

130. 십자군 이야기 2 - 김태권

1편에 이어 역시나 영(young) 한 역사만화책이다.
역시나 뒷편의 참조문헌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고 탁월하다.

 1권때처럼 신선하지 않고, 내용이 짧아 3,4,5권이 팍팍 좀 나와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131. 여행자의 로망 백서 - 박사, 이명석

기대치 않았는데, 꽤나 재미있었고, 공감가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더구나 책도 예쁘다.  선물용으로 그만이다.

 

 

132.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 해리 케멜먼

 해리 케멜먼의 단편은 나랑 그닥 맞지 않았다. 하지만 시리즈물은 역시나 언제나 강력한 매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지루하고, 정석이고 그런면이 없지 않다.

 

 

133. 먼 북소리 - 무라카미 하루키

 두껍고, 재밌고, 유익하다.
 꽤나 오래전에 쓰인 여행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밌고, 유익한 것을 보면 하루키는 꽤나 검증받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134. 그리스, 신화의 땅 인간의 나라 - 유재원

 워낙에 그리스통이다보니 그 박식함이 글 곳곳에 드러남은 물론이고, , 사진도 후련시원하며, 글 또한 유려하다. 기대 이상이다. 그리스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강력추천.

 

 

135. 신화, 그림으로 읽기 - 이주헌

 이주헌의 책은 언제나 솔직담담하여 보는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실질적인 지식도, 학문적인 지식도, 갖춰져 있으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 과장되지 않고, 언제나 보는 그대로를 조곤조곤 이야기해서
 읽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136. 몸으로 하는 공부 - 강유원

 두번째 접하는 강유원의 책.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끄덕일 수 있는 부분보다 많았지만,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남겨주는 책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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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9-16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꼴랑 열권... 털썩.

물만두 2005-09-16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꼴랑이라고라 ㅠ.ㅠ

울보 2005-09-16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대단하세요,,

panda78 2005-09-16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자의 로망 백서, 정말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하이드님! ^^

하이드 2005-09-17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까먹고 있었다. ' 몸으로 하는 공부 ' ^^ 열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