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도시

이 책을 처음 서점에서 봤을 때 나는 황홀해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
고서가 가득한 책장중간에 눈하나가 머리인 존재가 책을 읽고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칼라 목판화 느낌이다.
책은 우둘투둘한 종이표지에 라이닝은 검정색의 빠딱빠딱한 애나멜스러운 느낌이다. 휴우-

그 다음에 서점에 갔을때
그 까만 라이닝이 없어지고, 우둘투둘한 종이도 덜 우둘투둘한 종이로 바뀌어있어서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책을 주문했을때 내가 받은 책은
지극히 평범한 맨들맨들한 표지였다.

쉣!

좋아. 그렇다치자. 애초에 나왔던 책은 한정판이냐? 책 잘팔리면 팔릴수록 예쁜 표지 계속 유지해야하는거 아니냐구?!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그.런.데.

그 다음에 주문하는 책. 요즘은 한,두권씩 주문하는데,
얇은 책자가 항상 끼워져 있다. 열두장정도 되는 얇은 책자. 표지는 하드커버만 아니지 내가 가지고 있는 '꿈꾸는 책들의도시'와 같다. 지금 나에겐 ' 꿈꾸는 책들의 도시' 얇은선전용 책이 십여권이나 있다.  ( 물론 다 버렸고, 모아 놨으면 그랬을꺼란 얘기다)

정말이지, 이런거 만들 돈으로 표지나 쫌 유지하시지.

그리고 이런 찌라시( 막나가서 미안-) 안 받을 권리 있는거 아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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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8-10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습니다. 한번 넣어 보낸 사람에게는 다시 안 보내주면 좋겠습니다. 종이 쓰레기 버리는 날이 정해져있어서 종이쓰레기 얼마나 부담스러운데.. - _ -;
저도 받아보고 표지때문에 너무 실망했어요. 그 빤딱이는 검정색에 글자부분 볼록하게 나온 표지는 참 좋았는데. 쩝.

비로그인 2005-08-10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많이 받았지요..;;;

울보 2005-08-10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예리하신 하이드님,,

비로그인 2005-08-11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알라딘에서 받은 책은 아마 그 모양새로 보아 전자인 듯 한데(하드커버, 우둘투둘), 책 표지가 바뀌었나요? 요즘 거의 페이퍼백도 하드커버화되는 추세인데, 이상하군요,,

호랑녀 2005-08-1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아마 신문에 전단지 끼우듯이 그런 광고겠죠?
포장하는 곳에서 무조건 그냥 넣겠죠, 뭐. 저두 그 쓰레기가 꽤 되더만요 ^^

하이드 2005-08-1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제가 본 바로는 3가지 버전입니다. 우둘투둘 검정빠딱빠딱 라이닝 , 그냥 우둘투둘, 그리고 맨들맨들. 아마 1쇄 정도만 우둘투둘검정빠딱빠딱라이닝이었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