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배기역은 우리집에서 네정거장.

엄마가 지하철까지 태워다 준다고 하셔서 차타고 나갔다가, 엄한테 내려줘서 더운날 20여분을 걸어야 했던건 뭐, 작은 에피소드이고,

장승배기역에 내려서 6번출구로 나오니 작고 아담한 동작도서관이 있다.

심하게 작아서 과연 읽을만한 책이 있을까 했던건 나의 거대한 착각.

지하철역에서 뻘쭘한 표정으로 증명사진을 찍어서 제출하고 대출증을 신청했다.

오늘 빌려나온 책은 3권 . 약속때문에 시간이 촉박하기도 했지만, 다 구경도 못하고 제일 첫 책장(중남미소설이 있는 책장이었다) 에서 빌려온 책들은

 송병선 교수의 '영화속의 문학 읽기 '

 물론 송병선 교수의 책이니, 라틴아메리카 사회읽기이다.

 

 

 헤르만 헤세의 '정원 일의 즐거움'

요즘 식물을 다룬 책들에 관심이 가고 있는데, 마침 얼마전에 재미있게 읽은 헤세의 책이라 냉큼 집었다.

 

 

 개를 살까 결혼을 할까

 얼마전에 보관함에 들어간 책이었는데, 지금 절판 상태의 책이다.

 

 

 

오늘 다 읽고 내일 또 갈 수 있을까? ^____________^ 아이, 좋아라

지금은 용산 CGV 미장센 단편영화제에 왔다. '고스트 리턴'  기다리고 있는 중

끝나고 바로 베트맨 비긴즈 볼꺼다. 진짜 재밌다는데

2시간 밖에 못 잤다는 같이 온 친구는 영화보며 주무시지나 않을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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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6-25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와 결혼이라, 으음....

클리오 2005-06-25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거에 관심에 갑니다. 그 책에서는 뭐라 했어요??

마늘빵 2005-06-25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집이 어디세요? 전 상도동인데 ㅋㅋㅋ

하이드 2005-06-25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헤 가깝네요. 전 이수역에서 가요 ^^ 오늘은 남성역에서 탔구요.

온돌 2005-06-27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나도 남성역에서 타는데

마늘빵 2005-07-30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수역이면 총신대있는 곳... 울 집에서 쟈철 두 정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