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챕터 제목이 무려 '거짓말의 장(場)'이고
첫문장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이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vol.2 라고 되어 있지만, 해리 보슈도 나오고, 잭 매커보이도 나온다.
코넬리의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은 역시 '해리 보슈'이겠지만, 나쁜 남자 분위기의 미키 할러도 두번째 정도로 좋아한다.
가장 먼저 읽은 코넬리가 아마도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여서, 첫정이 있는 캐릭터이다.
어떤 컨디션이건, 얼마나 책에 흥미를 잃었건 간에, 단숨에 흥미를 찾아줄 재미난 전개.
그러고보니, 왜 이렇게 뜨문뜨문 나오는걸까, 코넬리 시리즈 말이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서의 총격 사건 후유증으로 2년 동안 변호사 일과 떨어져 지냈던 미키 할러는 검사 출신 변호사 제리 빈센트가 살해되며 남긴 고객들을 한꺼번에 넘겨받게 된다.
빈센트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해리 보슈,
그리고, 빈센트가 맡고 있던, 가장 핫한 케이스인 영화제작사 대표 월터 엘리엇의 사건까지 넘겨 받게 되며,
본격적으로 복귀하게 되는 미키 할러.
여기서 해리 보슈와 미키 할러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되지 싶고,
이래저래 부지런히 코넬리의 작품들을 읽어 온 독자라면, 더욱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실마리들이 잔뜩이다.
간만에 읽는 페이지 주는게 아까운 책.
코넬리는 읽어도 읽어도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게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