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이미지가 점점 더 커지는 건 무슨 이유??
코다마 유키의 책을 찾아봐야겠다 싶은 건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고 있기 때문.
그러나 <언덕길의 아폴론>은 보류인 이유는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있기 때문.
좋은 스토리는 만화로 보나 애니로보나 그 나름의 재미가 있긴 한데, <언덕길의 아폴론>만큼은 애니에 올인하게 되는, (그러나 역시 스토리는 좋으므로, 작가의 다른 만화책을 찾아보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바로
애니의 감독이 와타나베 신이치로!!
<언덕길의 아폴론>은 재즈만화인데, 학원물이기도 하다. 재즈로 우정과 사랑을 쌓아나가는 이야기.
음악감독은 ... 두구두구두구 라고 뜸들일 것도 없이, 칸노 요코!
이분들. 이다.
6화까지 나왔는데, 아껴아껴 보고, 즐겁게 복습에 복습할 예정.
뭐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찬양할 것들만 잔뜩이지만, 그 중에도, 주인공 (2권 표지) 센의 드럼이 무지 실감나게 애니로 나와 정말이지 홀딱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오프닝도 클로징도 아름다운 노래로 가사와 함께 들으면, 그야말로 마구 고양되는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