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브라이슨 <At Home>
한국제목은 언급하고 싶지도 않으네요.
유난히 한국에서 수모 당하는 작가 둘을 언급하면, 빌 브라이슨과 닉 혼비
At Home 궁금했는데, 망설이는 사이, 번역본이 나왔습니다.
제목이 정말 맘에 안 드네요.
저런 제목이면 잘 팔리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번역본 막상 나오고 나니, 원서살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집 안 구석구석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삶의 일상적인 것들을 살펴보며 그것에 숨겨진 역사들을 낱낱이 파헤치는 이 책은 그야말로 사생활의 역사에 관한 거의 모든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담고 있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지난 10년간의 최대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로 만들었던 빌 브라이슨 특유의 박학다식, 억누를 수 없는 호기심, 위트, 세련된 문장, 탁월한 이야기 실력을 다시 한번 선보이는 이 책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역사를 서술한 그 어떤 책보다도 더 재미있고 유익한 저서라고 할 수 있다.
<이태원 주민일기>
1. 이태원을 가드닝한다, 나난 가드닝 / 나난
2. 이태원 출장요리사, 움직이는 식당 / 장진우
3. 이태원에서 사랑을 한다, 사랑의 현장검증 / 홍민철
4. 이태원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쓸모 있게 만든다, 할머니의 경쟁자 / 박길종
5. 이태원에 친환경 홈페이지를 분양합니다, <1px, mimosa> 특별 분양 / 목정량
6. 이태원 나의 집이 부숴지기 전에 스튜디오로 바꿔보았다, 사이이다 홈 스튜디오 / 사이이다
7. 이태원에 서 있다, 이태원 쇼 룸 / 곽호빈
8. 이태원에서 소리를 가르친다, 판소리 에듀케이션 / 황애리
9. 이태원 사람들을 만나다, 퇴근길 기자 / 이해린
10. 이태원 주민일기 Map
어제 잡지보다 이 책의 기사를 읽고, 주민들 홈페이지 들어가서 한참 봤어요.
이태원,하면 떠오르는 가구거리라던가, 자주 가던 와인바라던가, 맛난 세계음식점들이 있었는데,
주민들의 이야기를 일부나마 접하니, 와 - 정말 로망이네요. 딴 세상 같기도 하고 말이죠.
이태원에 사는 아홉 주민들의 이야기가 아기자기 펼쳐지는데, 이런 책 정말 귀여워요.
컨셉과 '이태원'이라는 장소에 대한 이야기가 잘 맞아떨어지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