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타케나카 메구미 <샤바케 4>
가 나왔습니다. 만쉐이 - ! 라고 며칠 전에 봤으면서, 새삼 뒤늦게 흥분하는척하다니 가증스럽다;
대요괴 둘과 병약한 도련님이 나오는 에도시대 배경의 요괴 이야기. 코지 미스터리..라고 해도 좋지만, 배경이 에도고, 요괴가 나오니, 코지 미스터리에 취미 없는 저이지만, 사..사.. 좋아합니다.
이번화에 이치타로가 유곽의 기녀와 도망치겠다고 한다고요? 뭔소리에요?! 얼른 보고 싶네요.
얼마전 버스 안에서 권일영 선생님 이름으로 신간 알리미가 문자로 왔길래 뭔가 알아보려다 까먹었더랬는데, 바로 이 책이었군요!


아야츠지 유키토 <미로관의 살인>
전 구판으로 읽긴 했어요. 관시리즈 중에서도 꽤 재미있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번역은 여러부분 다듬어졌다고 하니, 구판 있으신분도 (많이 없겠지만) 새로 나온 판본 사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원서 표지가 더 땡깁니다.
우메다 미카의 <서점원의 사랑> 입니다.
전 일본 드라마 작가들의 책을 좀 좋아하는데요, 우메다 미카는 <CA라고 불러줘>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청춘소설 필이 나지만, 제목의 '서점원'과 일드 작가라는 프로필에 관심이 갑니다. 살짝 '4월 이야기' 영화가 떠오르기도 했구요. ^^
책을 좋아하고, 서점을 좋아해 서점원의 길로 들어선 주인공과 그 주변의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인간관계 속에서 저마다의 사랑과 일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아직은 흔들리는 청춘의 한 길목에서 진정한 삶과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묻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주인공 쇼코의 선택은 무엇일까?
서점에 관한 이야기라면,
최근에 7권까지 나온 <서점 숲의 아카리> 도 있고,







서점 직원이 주인공인 오사키 고즈에의 명탐정 홈즈걸 시리즈도 있으며,



미야베 미유키의 <쓸쓸한 사냥꾼> 도 생각나네요.
일드 작가의 책으로는 요 두 권이 생각납니다.






주석 시리즈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주석 달린 허클베리 핀>이 나오더니,
이번엔 케네스 그레이엄의 <주석달린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이 나왔어요.
홈즈, 오즈, 앨리스, 허클베리 핀까지의 주석은 그럴법한데,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의 주석이라니, 여러 의미로 궁금하군요.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이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에서 나왔습니다. 요즘 뒤늦게 스티븐 킹의 <죽음의 무도>를 읽고 있는지라 프랑켄슈타인 신간 소식 보고 눈이 띠용 -



같은 이유로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도 보관함에 새로 담았습니다.
부지런히 나오고 있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솔직히 분량으로는 민음사 다음 가는 문학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더. 왠지 이 출판사의 편집을 봐도 그렇고, 전집 내는 걸 봐도 그렇고, 뭔가 집착 쩌는 ^^: 그런 오기도 있고, 물량공세도 가능한 그런 출판사로 보입니다.



표지 분위기가 근래 들어 좀 바뀐 것 같지 않나요?
도스또예프스키에 관한 책들도 좀 나왔어요. 표지가 코믹하군요. 열린책들은 이제 워홀식 표지만 좀 지양해 주면 좋겠구요.


오래간만에 나온 온다 리쿠의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유령을 전면에 내세운 호러 소설로 220페이지 정도 되는 짧은 분량이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다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맨날 욕하면서 찾아 읽고 욕하지만 'ㅅ' (뭐 하는거냣!) 온다 리쿠는 그마저 안 한지 오래인 작가이긴 합니다만, 유령 이야기라니 살짝, 아주 살짝 혹 -

폴 오스터 <보이지 않는>
이 책은 제가 가지고 있는 원서랑은 다른 표지만 일단 검색이 되네요. 소설 속의 소설이 나오는 이야기. 줄거리가 그리 땡기지는 않은데, 왜 원서 샀는지 의문 'ㅅ'
베트남전의 악령이 미국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던 1967년, 당시 청년들은 전쟁의 당위성 문제는 둘째 치고 당장 대학을 졸업하면 군대로 끌려가야 한다는 현실적 문제에 당면해 있었다. 2007년 예순 살이 된 워커는 당시 시인이 되고자 하는 꿈과 징병이라는 상충되는 문제 속에 고뇌하던 자신에게 벌어졌던 기묘한 사건들, 자신의 삶의 행로를 바꾼 1967년의 일을 기록한다.
그 외 관심신간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