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오리지널 북커버 엽서 8종을 드립니다. 전세계 단독.
펭귄 오리지널 북커버 엽서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국 구매이벤트였구나. 요기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100514_cover
2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대충 낮은 것이 맘에 든다.
일단 품절 풀린 엽서세트를 구매하고 , 보관함에 있던 카미유 클로델과 나가오카 겐메이를 담아 본다.
이벤트 대상 도서 중 산 책들이 많지만, 예술분야 책들 중 보관함에 있는 것도 역시 많으니깐. 말이다.
펭귄에서 만든 오리지널 북커버 엽서 세트
이벤트 대상 도서 중 내 취향의 추천 도서들 :

























<프레임 안에서>, <목수 김씨의 나무 작업실>, <영화 속의 얼굴> 요 세 권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책들이다.
<세계의 아름다운 광장100>은 계속 보관함에 있었는데 어느새 40% 할인이고
열화당 사진집 중에서 좋아하는 책 두 권도 마침 나와 있길래 담아 보았고.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전기, 사진집 모두 소장용으로 좋다.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는 '시나리오'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접때 보니 J 모님은 이 책으로 인생과 일상을 논하기도 하더라. (무척 인상 깊었다!)
* 주문한 책과 엽서 도착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의 책들은 여전히 추천하지만, 엽서를 받기 위해 책을 살 필요는 없겠다는 거.
'전세계 단독 증정' ... 전세계드립할때부터 약간 손발 오글거리긴 했는데, 이 정도 엽서라면 북노마드 모출판사(? 라고 하는건가?) 문학동네에서 100쪽 넘는 부클릿 팍팍 찍어내는거에 비하면 이건 뭐. ^^ 펭귄과의 저작권으로 인한 비용이 더 들었다면 그건 모르겠지만, 펭귄에서 퀄러티는 안 챙기나? 서점에서 실물 찾기가 힘들었던 펭귄 북커버 디자인의 퀄러티도 의심될 지경이다.
이런 퀄러티를 원했던 건 아니다만, 전체적으로 색상이 칙칙하고 티미하다.
'전 세계 단독' 뭐 이런 문구를 자신있게 붙일 정도라면,
좀 후진 미술관 엽서 퀄러티 정도는 되기를 바랬던건 나의 착각!
주변에 흰테두리 없이 하지, 테두리 여백이 많은 것이 좀 없어 보이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래 한글 책 제목 쓰는 대신, 뒷면에 책선전만 하지 말고, 커버에 대한 정보 (디자이너, 년도, 그리고 번역본 정보) 썼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여덟장 골라 놓은 것은 맘에 든다. 다양하게 잘 고른듯.
이건 그냥 책선전... 이잖아?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