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의 규칙> 도착
이미지 봤을때보다 훨씬 이쁘게 빠졌다. 맨들거리는 겉표지는 지문 묻어서 좀 싫긴 하지만.
팝아트적인 표지가 내용과는 어떨까 싶다. (이제부터 읽어보고 알아보도록 하고)
겉표지를 벗긴 모습도 멋지다. 겉표지와의 일관성, 겉표지 없어도, 이 정도면 정말 멋진 표지이지 않은가!
앞표지, 책등, 뒷표지도 하나의 그림으로 그럭저럭 잘 이루어졌고,
띠지도 적절하다.
우리말 제목이 눈에 잘 안 띄긴 하는데, 나는 디자인이 좋으면, 제목, 작가이름, 출판사 이름따위 안 보여도 된다고 생각하는터라. (모든 책이 그러면 안 되겠지만, 디자인적 시도와 인상적인 표지로 남을 수 있다면, 가독성이 좋은 표지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책꽂이에 꽂아두면 놀랄노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의 규칙> 두둥-
오늘 구매한 책 중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의 규칙>은 평소 히가시노 게이고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지만
표지를 보니 한 번 사볼까. 싶었고,
오늘 구매하려던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은 심란한 표지 때문에 아리스가와 아리스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늘 마지막 순간에 장바구니에서 빠진다.
누쿠이 도쿠로의 <우행록>은 리뷰 쓸 때 이미지 첨부하겠지만, 이미지보다는 낫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