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의 규칙> 도착
이미지 봤을때보다 훨씬 이쁘게 빠졌다. 맨들거리는 겉표지는 지문 묻어서 좀 싫긴 하지만.
팝아트적인 표지가 내용과는 어떨까 싶다. (이제부터 읽어보고 알아보도록 하고)
겉표지를 벗긴 모습도 멋지다. 겉표지와의 일관성, 겉표지 없어도, 이 정도면 정말 멋진 표지이지 않은가!  

앞표지, 책등, 뒷표지도 하나의 그림으로 그럭저럭 잘 이루어졌고,

띠지도 적절하다.

우리말 제목이 눈에 잘 안 띄긴 하는데, 나는 디자인이 좋으면, 제목, 작가이름, 출판사 이름따위 안 보여도 된다고 생각하는터라. (모든 책이 그러면 안 되겠지만, 디자인적 시도와 인상적인 표지로 남을 수 있다면, 가독성이 좋은 표지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책꽂이에 꽂아두면 놀랄노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의 규칙> 두둥-


 

오늘 구매한 책 중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의 규칙>은 평소 히가시노 게이고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지만
표지를 보니 한 번 사볼까. 싶었고,

오늘 구매하려던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은 심란한 표지 때문에 아리스가와 아리스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늘 마지막 순간에 장바구니에서 빠진다.

누쿠이 도쿠로의 <우행록>은 리뷰 쓸 때 이미지 첨부하겠지만, 이미지보다는 낫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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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4-28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표지만 보면 30~40년대 미국의 블랙 마스크지의 표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팍 팍 주는데요^^

미루 2010-04-2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탐정-은 정말 책이 너무 멋집니다.누가 디자인했을까요.전혀 살 생각이 없었는데 (드라마도 보다말아서)저렇게 예쁜 책은 사야겠습니다.그리고 하이드님의 책사진도 날이 갈수록 감탄이 더해집니다...

하이드 2010-04-28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필민 디자인이네요. 얼마전에도 괜찮다 싶어 본 것이 '오필민 디자인'이였는데 말입니다.

Kitty 2010-04-28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 예뻐요. 저도 하이드님 윗책장(TTB)에서 제일 처음 보고 눈에 확 띄어서 무슨 책인가 했는데 +_+ 히가시노 게이고 책인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 심란하다는 말씀 듣고 찾아보니 진짜 심란 ㅋㅋㅋㅋㅋㅋ

분다 2010-04-29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디자인이 예쁘면 상관없다는 말.. ㅋㅋ 공감입니다~

mira 2010-04-29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너무이쁘다 저도 저아이 데려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