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쁜날.
포르투갈에서 우편물이 드디어드디어 도착
책은 이미지를 보고 맘껏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황홀했다.
무려 우편으로;; 포르투갈 우표가 붙어서!
이렇게 골판지로 한 번 싸져 있다.
표지책 답게 표지도 예쁘다.
전세계에서 들어오는 주문?
디자이너별로 글도 많고, 종이질과 인쇄가 환상적이다.
펭귄의 그레이트 아이디어 디자인도 나와 있는데, 아래 사진중 맨 위 오른쪽
내가 가지고 있는 on art and life 와 함께 두고 찍은 사진이다.
great idea 시리즈의 표지는 상당히 독특하다.
전통적인'debossing' (엠보싱은 튀어나오게, 디보싱은 들어가게) 기법을 이용한 압착인쇄라고 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그레이트 아이디어의 표지들이 진짜 오돌도돌 디보싱된게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실감나는 인쇄
지금 있는 '펭귄 바이 디자인'이나 '프론트 커버'도 좋은 책으로 손꼽히지만,
이 책, 퀄러티로나, 컨텐츠로나, 내용으로나 구하기가 어려운걸 빼면, 정말 명품책이다.
4개국어 나와있는줄 알았는데, 영어와 포르투갈어 두가지 언어가 나와 있다.
야간열차의 선생님처럼 포르투갈어를 한자한자 짚어보는 즐거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