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쿤츠의 책이 새로 나왔다. <검은 비밀의 밤>  

꾸준히 소개되는 걸 보면, 독자층이 있긴 한가보다.
좋아하는 작가인데, 유난히 번역과 컨셉이 영 궁합이 안 맞는 작가가 있다면 빌 브라이슨을 들 수 있다.
번역으로 무한지적 당하는 걸로 모잘라 이번 <아프리카 다이어리>는 칭찬 받아야 할 책이 욕 먹고 있다. 순전히 출판사 탓이다.  

딘쿤츠의 책은 표지궁합이 개떡이다. <남편>정도만 그저 그렇고, 무슨 싸구려 호러작가같은 표지에서 이제는 온다 리쿠 스러운 일러스트 표지까지.. 

원서의 표지들도 썩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지하철에서 읽을 때 부끄럽게는 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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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9-01-2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 혼비의 강력한 경쟁자인가요 (먼산...) 모아놓고 보니 대단하네요.
특히 살인의 기술 ㄷㄷㄷ 지하철 역에서 1000원에 떨이로 파는 15년쯤 묵은 보급판 시드니 셀던 책같아요;;;;
(시드니 셀던씨 죄송 -_-)

보석 2009-01-20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검은 비밀의 밤] 저 표지 어쩔검미... 작가의 분위기랑 너무 따로 노네요.-_-;

무해한모리군 2009-01-21 09:49   좋아요 0 | URL
작가 분위기를 빼고 그냥 표지만 봐도 저게 뭡니까..

하이드 2009-01-20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동안의 괴이쩍은 표지들도 충분히 괴이쩍었지만, [검은 비밀의 밤]은 정말 허걱스러워요;;
키티님, 그러고 보니 닉 혼비도 (나도 옆에서... 먼산)
저도 모아 놓으니 막 괴롭군요. [살인의 기술] , [살인 예언자] 이런거 지하철에서 읽으면 진심으로 쪽팔릴것 같습니다.


Apple 2009-01-21 0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케케케..온다리쿠 스러운..^^;;크크크...
저는 <살인예언자>가 제일 싫으네요..-_-;아...저런 표지는 제발...제발...ㅠ ㅠ

무해한모리군 2009-01-21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브라이슨을 보면 유머란 언어와 지역의 장벽을 넘을 수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