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야 하는데, 어제 밤샜더니 잠온다. 

 

세이메이의 헤이안 시대
왼쪽이 신간이고, 오른쪽은 검색하다 걸렸다.
왼쪽의 책은 일본의 옛이야기들(헤이안이 배경인)을 가지고, 그 시대의 문화를 짐작해 보는 일.
오른쪽은 일본 헤이안 시대, 궁중 여인들의 삶이라고 한다.
둘 다 예쁜 표지다. (라고 말하고 보니, 첫째주의 예쁜 표지를 뽑아야 겠다. 작심 페이퍼 한번.. 일 수는 없잖아.)

오늘 눈에 확 들어온 책은 바로 이 책. <조지아 오키프, 그리고 스티글리츠>
스티글리츠.. 하니, 그 분이 먼저 떠오른다는. 암튼,
이 책 덕분에 내일 문화상품권이 도착하면( 오늘 전화해서 확인했다.) 지르려고 담아둔 장바구니가 싹 비워졌다. 오키프는 딱히 나의 페이버릿은 아니지만, 항상 관심은 있었던 인물중 하나.
인물/평전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미술가의 전기를 가장 좋아한다. 머스트 헤브. 700여페이지의 책이다. 상상상만해도 뿌듯-

 오늘의 반값도서다. 
 알랭드 보통의 책은 다사는걸로 모잘라 여러버전으로 있...었는데, 이 책은 어쩌다보니, 번역서 중에서는 유일하게 빠진 책이다. 반값도서라니, ... 콜!

 

안드레이 쿠르코프
로쟈님 서재에서 꽤 여러번 언급된 작가의 책들이다.
독특한 소설일듯하다.
표지가 너무 가벼워 보여서, 로쟈님의 서재에 '여러번' 언급되지 않았더라면
절대로 손이 안 갔을텐데 말이다.


 쥬드님의 리뷰를 보고 보관함으로 들어간 책
어떤 백설공주일지 기대된다. 독어원문과 함께 나와 있는걸까?
문득, 오래전에 산 독일어 동화집을 꺼내보고 싶어지네.





신간 중에선 이 두권의 책들이 땡기는데 (많이많이)
그저 보관함과 장바구니를 무하반복할뿐이고,
표지도 예쁘고, 내용도 내가 딱 좋아하는 내용인데,
언제나 살지. <키리고에..>는 이벤트 당첨을 기대하고 있다.(확률은 매우 낮지만;)

 

책 좀 읽다가 한판 자야겠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로버트 해리스의 <임페리움> 꽤 재밌다.
키케로의 재해석.

나한테 필요한 것. 꼭 좀 나와줬음 하는거. AHAP

<로마인 이야기> 양장본, 혹은 소장판.. 좀 나와주면 안되겠니???

나와 있었다..
세트로만 판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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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08 2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8-12-08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 장난아닌 로마인 이야기 양장본... ㅎㅎ
시오노나나미 정말 글빨 하나는 죽여주지요. 근데 읽다보면 좀 많이 거북해요. 그 힘자랑 내지는 힘에 대한 경배에 지쳐서 로마인 이야기 마지막 2권은 그냥 제꼈더랬습니다.

비로그인 2008-12-09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백설공주는 공주가 아니다--를 지르셨군요! 전 저 책이 정말 좋았는데(뭐, 좀 고등학생 대상으로 쓴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지만서도-논술지도가 하나의 목적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이제 어떤 리뷰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비로그인 2008-12-09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FOR 하이드 님
한국어, 독일어, 영어 순서의 구성이었어요. 그런 다음 글쓴이의 해설이 나와있는데, 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은 삽화와(전 속지 삽화 굉장히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뒷표지 삽화도요. 멧돼지 머리의 여왕이라니요! 상상력의 부재에요), 글쓴이가 고등학생 논술을 염두에 둔 듯한 글쓴이의 어조와 늬앙스. 저는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았지만, 하이드 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그것을 제외하면, 정말 새하얀 눈아이 바로 읽기의 모범 교과서 같아요.

하이드 2008-12-09 21:36   좋아요 0 | URL
독일어와 함께 나와 있는 귀한 책이라 좋네요. 뭐, 멧돼지 머리 여왕이나;; 논술 염두에 둔 어조는 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BRINY 2008-12-09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리고에 살인사건, 몇년전에 무척 인상깊게 읽었는데, 지금 결말이 어땠는지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스포일러를 흘릴 수도 없군요. 점점 떨어지는 기억력에 한탄하며, 앞으로는 다읽은 미스테리를 처분하지 말아야하나하고 고민합니다.

하이드 2008-12-09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야츠지 유키토의 책들을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지 않는데, 스토리만은 분명하고 생생해서 싫어하지 않아요. 저도 절대로 기억 안 나는 읽은 책들이 많은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들도 많은 것 보면, 이건 '작가탓'! 이라고 해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