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를 뒤흔든 열흘>을 읽고 <존 리드 평전>을 읽어야 할까, 아님 그 반대여야할까. 내 경우에는 작품들을 먼저 접하고, 그리고 나서 평전을 읽는 것이 좋다. 이것이 아마 일반적인 것이겠지.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엔.
문제는 <세계를 뒤흔든 열흘>은 별로 안 읽고 싶은데, (러시아 혁명이라니;;) <존 리드 평전>은 읽고 싶다는거.
경복궁에서 삼청동으로 발품을 팔고, 저녁 약속을 취소하고(티켓을 날리고;;) 유럽영화제를 와인 한잔으로 마무리하며 고민중
맙소사, 백만년만에 와인을 마시고 있으려니,
정말 딱 한잔밖에 못 마시겠다. 따라 놓은 한잔(첫잔이라 적게 따랐는데) 을 마시다가 와인병에 콜크를 뒤집어서 쑤셔 놓는다.
신세계에서 샤또 물랭 드 바웅 50% 행사하길래 2만원에 집어왔다. 적당히 드라이하니,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