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주문을 했다. 미소짓는 나폴레옹 도착 
 센트럴 영풍에 갔다. 이빨 드러낸 나폴레옹을 찾았다.
오는김에 반디에 갔다. 미소짓는 나폴레옹 -

 오- 쉬운걸- 
 
 약간의 쓸데없는 하이드표 오기발동
 일을 만들어 광화문 나들이

 을지서적- 미소짓는 나폴레옹 
 영풍문고- 역시 미소짓는 나폴레옹, 그리고 이빨 드러낸 나폴레옹 
 교보문고- 한 30권쯤 있었는데, 
 열심히 신간을 정리하고 있는 직원 옆에서
 열심히 책띠를 뒤집고 있는 나-

 미소짓는 나폴레옹 
 미소짓는 나폴레옹
 미소짓는 나폴레옹
 이빨 드러낸 나폴레옹
 미소짓는 나폴레옹 
     이 짓을 서른번쯤 반복 . 신간 정리하는 직원에게 민폐끼침과 동시에, 새책 서른권에 내 손떼를 고스란히 묻히다. 

하이드 서재를 방문해주시는 여러분-
근처 서점에서 <나폴레옹광>을 보시면 책띠를 띠껴서 시무룩한 나폴레옹이 있는지 찾아봐주세요-


가운데 녀석입니다. '이 시무룩한 나폴레옹' 같으니라구!

살짝 열받아 있는 제 짐작으로는
시무룩한 나폴레옹은 출판사에서 한 3쇄쯤에 푼다. 거나
저기 강원도 산간마을 뭐뭐리에 있는 뭐뭐 고등학교 앞 서점에나 있다.

댓글은 없어도, 다 보고 계시는거 알아요. 굽신굽신

으로 사진이미지 제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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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8-08-30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3개인건가요?
흠흠. 슬쩍 찾아봐야겠군요 :)

2008-08-30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8-30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8-30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감은빛 2008-08-30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있네요. 세가지 버전의 표지가 있고 책 띠를 벗겨서 찾아본다!
근데 재미는 있겠지만 표지가 세가지라 돈은 많이 들겠군요!

Koni 2008-08-31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표지의 표정이 조금씩 다른 세 종류라니, 재미있는 기획이군요.

happysf 2008-08-31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각 표지는 각각 1천부씩 인쇄되었으며 각각의 표지는 서점별로 무작위 배송되었습니다.
아마도 대형서점 위주로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찾아봐야 세 가지 표지를 모두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감은빛님/ 표지들은 한꺼번에 인쇄되었기 때문에 추가로 비용이 들어간 것은 거의 없습니다...^^;
냐오님/ 아토다 다카시의 단편들이 처음에는 일상적이듯 하다가 꼭 뒤통수를 때리는 결말이라 표지도 그런 컨셉트로 한번 기획해 보았습니다.^^

happysf 2008-08-31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세 가지 표지를 모두 찾으신 분은 사진을 www.happysf.net 게시판에 올려주시고 쪽지나 이메일로 주소와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선착순으로 도서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하이드 2008-08-31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차를 두고 배송한다는 것은 어쨌든 한번에 다 찾을 수는 없다는 얘기네요. 여섯개 서점 돈 것도 오기였는데, 그걸 또 여러번 해야한다는건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보물 찾기 해놓고, 보물 다 찾으면 선물 주께 해 놓고, 주최측에서 보물을 다 안 숨기고 가지고 있는거나 다름없잖아요. 그거 별로 안 공평해보이는데요?

저는 보통 이런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책을 반품한다거나 하는데, 책에 하자가 없고, 알라딘에서 실수한것도 없으니, 그것도 안되네요. 책이 무슨 죄라고 책이 미워지거든요.

happysf 2008-08-31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책을 배본하는 것은 전적으로 배본사에 맡겨놓고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의도적으로 개입하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출판사에서 일부러 시간차를 두고 배송하거나, 뭘 숨기고 하는 일은 전혀 없고요...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배본사에서 책을 배본할 때는 한 서점에서 책을 주문하면 처음에는 같은 더미에서 책이 배송되기 때문에 같은 표지가 갔을 확률이 높고, 다음에 주문할 때는 다른 더미에서 책이 배송되면 다른 표지가 갈 확률이 높을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하고 말씀드린 겁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니 죄송하네요... ^^;
책의 내용과 맞아떨어지는 컨셉트라 이런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불필요한 오해를 사다니... 당혹스럽군요..

하이드 2008-09-02 11:46   좋아요 0 | URL
happysf님, 뭘 숨긴다거나 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일곱개 대형서점에서 두가지의 표지만 쉽게 볼 수 있다는 확률은 이해 안가고, 시도해 본 소비자의 입장에서 무슨 삽질인가 싶어 재미도 없었습니다.

하이드 2008-09-0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사탕도 안 받아져서 고객센터에 문의 .. 진짜 귀찮게 하는 책이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