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pin Horseman detail of head.
Plaster head copy (original at the Louvre Museum in Paris), marble torso.
c. 560-550 BCE (Acropolis Museum)



제우스의 따님들인 뮤즈와 미의 여신들이여,
당신들은 하드모스의 결혼식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셨소.
<아름다운 이 사랑스럽고,
아름답지 않은 이 사랑스럽지 않다네>

칼론Kalon , 테오그니스 (기원전 6~기원전 5세기)
: 칼론은 마음에 드는 것, 감탄을 자아내고, 시선을 사로잡는 모든 것.이다. '아름다운'정도로 번역

사실 고대 그리스에 미에 대한 기준은 없었다. 적어도 페리클레스 시대에 이르기까지 미학과 미의 이론은 거의 없었다고 말한다. 델피 신탁에서 <가장 올바른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했듯이, 아름다움은 <척도>와 <적합성> 같은 다른 가치에 비추어 평가되었다.

아테네가 군사,문화,경제적으로 전성기를 누린 시기에 비로소 미에 대한 인식이 형성된다.

   
  페르시아 인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전성기를 맞은 페리클레스 시대는 예술이, 특히 회화와 조각이 발전한 시기였다. 주로 페르시아 인들에 의해 파괴된 신전을 재건축해야할 필요성과 아테네가 가진 힘에 대한 과시, 예술가들에 대한 페리클레스의 호의 등이 예술을 발전시키는 동기가 되었다.  
   

그리스 조각은 살아 있는 신체의 종합을 통해 이상적인 미를 찾았다. 그 속에 영혼과 육체가 조화를 이룬 형식미와 영혼의 '선함'이 표현되었다.

   
 

정적인 형식들 속에서 최고의 상태로 표현되며, 그 속에서 단편적인 행동이나 움직임이 균형과 안정을 찾을 수있다. 그러므로 이런 형식에서는 세부적인 부분이 풍부하게 표현되는 것보다는 단순함이 더 어울린다.

 
   

Bronze statue of Zeus (or Poseidon) with arms extended as if in the process of throwing an thunderbolt (or trident) found at Cape Artemision. Circa 460 BCE, 2.09 heigh.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Athens, Greece.

etc. 플라톤의 '조화와 비례의 미' , '기하학적 형태의 미'

'미의 역사'  움베르토 에코 中
1장 고대 그리스의 이상적인 美  by 지롤라모 데 미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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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7-08-17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 때 미학개론 수업을 들었던게 참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철학적 사유가 풍성해졌다고나 할까.. 이 책도 언젠간 읽고 말거야!! 라고 다짐 중입니다 ^^

하이드 2007-08-17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판이 제가 본 책중 최강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눈이 시원해지는 도판이죠. 당연한 얘기지만, 내용들도 지금까지 봐왔던 미술사 책들과는 많이 다르네요.

쌤앤파커스 2007-11-06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럽문화 기행 수업때 들었던 내용입니다. 움베르토 에코는 소설적 능력만 뛰어난 작가가 아니라 그야말로 역사학자네요..

쌤앤파커스 2007-11-06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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