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태평양의 방파제>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프랑수아즈 사강 같은 프랑스의 작가들에 대한
동경은 그들의 글 뿐만 아니라, 그들의 프랑스 여자 외모,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까지 닿아 있다.

겉멋이라고 해도 좋다. 고등학교때 이후, 나는 그녀들의 책을 지나칠 수가 없다.

 

 

 

 

 

 

 

 

 

 

 다니엘 페낙의 <독재자와 해먹>
 프랑스 여자 작가에 이어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다니엘 페낙씨의 '독재자와 해먹' 어느샌가 보관함 뒤로 밀려 있는걸 이제야 끄집어 낸다.

 말로센 시리즈는 더 이상 번역되지 않는거??? ㅜㅜ 
 아동용 동화인 <늑대의 눈>이라던가 조그맣고 사랑스러운 독서에 대한 이야기 <소설처럼>은 정말 읽고 또 읽고

 

 

 

 

아사다 지로의 <월하의 연인>

이 야쿠자같이 생긴 아저씨의 책들을 좋아한다.
특히 단편집들 <철도원>은 그 장소를 찾아 찾아 갈 정도로 좋아하는 책이고
<장미도둑> 같은 책도 귀엽다. <창궁의 묘성>이나 <칼에 지다> 같은 역사물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기회는 뭔 기회? 책장에서 꺼내 읽으려무나 ;;)

 

 

 

 

 

박홍규의 <윌리엄 모리스 평전>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이 내게는 윌리엄 모리스이다.
이광주 선생의 <윌리엄 모리스 세상을 디자인하다> 를 가지고 있는데, 
함께 읽어보고 싶다. 
박홍규 교수의 책은 이래저래 꽤나 사들이긴 했는데, 끝까지 읽은 책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좀 불안하긴 하다.

 

 

 

 

 

 레몽 장의 <쓰레기 왕>

 <책 읽어주는 여자> 이후 멈췄던 레몽장을 다시 사기로 하다.
  며칠전 갑자기 <책 읽어주는 여자>의 한 장면이 생각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카페 여주인> 정도를 더 살 수 있구나.
<오페라 택시>와 <마드모아젤 보봐리>는 품절.

 

 

 

 

 

 

 

위의 네권은 일본 에도 시대에 관한 책들이다. 
네 권을 다 살지는 모르겠지만, 하나 하나 읽어나갈 예정이다. (언제?)

새벽부터 이렇게 옛날 보관함까지 다 뒤지며, 끄집어 내 주문에 열을 내는 것은 모처럼 맘에 드는
'공짜책 이벤트' 덕분이다. ^^; 아, 공짜책에 약한 나;;

 최정은의 책 두권이 백만년전에 나올때부터 보관함에 들어 있었는데, 두권 중에 <트릭스터, 영원한 방랑자>가 공짜책에 들어 있다. 아싸-

 

 

 그리고 또 하나 <헤르만 헤세의 정원일의 즐거움>
 빌려 읽었던 책인데, 정말 예쁜 책이다. 헤르만 헤세가 직접 그린 수채화 그림이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다. 잘 만든 책. 사야지,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한 번 읽었던 책은 순위에서 밀려나는지라 미루고 있었던 책이다.

 

 

8주년 행사치고, 공짜책의 가지수가 너무 적다. 하지만, 위의 두 권은 벼르던 책들이라 바득바득 십만원어치 쇼핑을 하게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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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7-25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 정말 요즘 책 무섭게 사고 있다 -_-;; 살 신간이 없어서, 옛날 보관함까지 뒤지는 지경;;

오차원도로시 2007-07-25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제 사고 어제 사고 오늘 또 사는 진풍경을 저도 감상하고 있습니다 ㅠ.ㅠ 덕분에 나의 계정엔 불이 깜빡 깜빡 정신이 없네요.냥이들 생일이라 선물도 사야하는데... 비닐봉투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디자인 비닐 봉투(;;;) 가 신제품으로 나왔길래..가격이 이천원? 너무 싸다..싶어 세개를 다 담았더니..0을 하나 빼놓고 봤더란 말입니다.;; 디자인 비닐 봉투래도 이만원은 너무하지 않나요 ?ㅠ.ㅠ

하이드 2007-07-25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 디자인 비닐봉투는 어디서 파나요? 구경이라도;; 흐흐
저 역시 계속 문자가 띵 띵 출고 완료, 택배 출발, 뭐 이런거;;

2007-07-25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7-07-25 13:35   좋아요 0 | URL
아,요거군요. 비니루(?) 가 아니라, 폴리로 만들어진 질감 있는 거, 요거 티셔츠 모양도 본 적 있어요. 확실히 일제라 수입되면서 뭔가 많이 붙은거 같아요. -_-;;

아, 그리고, 정말요? 정말요? 냉큼 받아도 되나 몰라요 ^^a (하면서 손 내밀고 있다는;;) 감사히 받을께요. 서재로 슝-가서 주소 남길께요( 이럴땐 정말 고양이처럼 잽싼;;)

mong 2007-07-25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 읽은 책으로 독재자와 해먹 강추~!
말로센 시리즈와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페낙 아저씨 캬오 >.<

Kitty 2007-07-26 0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저도 뒤라스 좋아해요! 연인 영화 보고 책 찾아 읽고 영어로도 읽고 불어로는...(먼산;)
아사다 지로의 칼에 지다는 정말 강력 추천이에요.
소설 안읽는 저도 단숨에 읽어버렸다는~

하이드 2007-07-26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어로 쓰인 '연인', 생각만해도 사랑스러워요.
몽님, 주문했습니다. ^^ 페나 아저씨 책이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