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서 동생들이 그만 컴퓨터에서 물러나라고 하지만 이렇게 끝까지 부여 잡고 있다...그러다 다른 님들의 서재를 구경했는데....어찌나 글들을 잘 쓰시는지.....그만 기가 팍~~죽고 말았다....그리고 왠지 모르게 자극이 되어 더 열심히 책도 읽고 세상살이에 지금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내가 이렇게까지 무식했나하는 그러 생각까지 들어 버렸다....ㅠㅠ

동생들이 그만 하라고 할때 나오는 거였는데.....하지만 자극이 된 만큼 내가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 생겨서 발전 할수 있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것이 어디 있으랴....가끔 내가 못하는 것들을 남들이 잘하면 질투도 나지만 내 자신이 초라하고 작아진다는 생각이들어 오기가 생긴다....'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해?'하는 이런 마음도 생기게되고 하지만 그런 마음 뿐 시작은 쉽지가 않았다....

요즘은 그래서 조금한 일이나 자극에는 넘어갈려고 한다....아님 내 자신이을 괴롭히고 피곤하게 만들게 되니깐....하지만 정말 자극 된다 싶으면 나도 곧 시도 라도 해보게 된다...그러다 나랑 맞으면 내것으로 만들고 아니다 싶은면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버리려고 노력한다....하지만 오늘은 정말 자극과 기가 많이 죽었다.....

갠적으로 그림 잘그리는 사람과 글 잘쓰는 사람,노래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 했는데....서재를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은걸 느끼고 간다.....이런 마음이 생기게 되면 또한 배우고 가는것도 많다는걸 알면서도 꿀꿀해진다.....알라딘을 하는 분들은 왜 이케 글을 잘쓰는거야??나빼구,,,,,ㅠㅠ

열심히 써야지....못 써도 쓰고 또 써야지...자주 알라딘을 해서 자극도 받고 반성도 많이 하고 많이 배우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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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12-21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도 쓰다 보면 는다는 신조로 열심히 끄적거리다 보면 가끔 좋은 글도 나오고 그럽니다. 우리 같이 열심히 해보아요~ (저도 알라딘에서 기죽어서 사는 서재인이어요..ㅜㅜ)
 

우리집에는 컴퓨터가 한대가 밖에 없다....좀 사는 집안이나 아들이 두명이상 있는 집에는 컴퓨터가 두대나 있다는 말을 듣기는 헸는데....우리집에는 딸만 셋이고 그다지 사는 집이 아니라 한대 밖에 없다.....

컴퓨터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싸움이나 불쌍함 비굴함 거기다 안되면 바쁜척을 더해주면 컴퓨터를 차지하고 있는 동생은 마지못해서 거의 울다시피 그리고 그많은 잔소리와 질책을 받아야만 컴퓨터를 차지 할수 있다...

우리 세자매(누군지 알아 맞춰보세요??^^) 모두 알라딘을 하는데 사람심리가 얼마나 나쁜지....우리 셋중 한명이 알라딘을 하고 있으면 서로 하고 싶어서 난리다....그래서 우리들만의 비굴함은 이루 말로 표현 할수가 없다....조금전에도 책을 읽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다가 바로 밑에 동생이 우리의 이런 일상생활를 써보는건 어떤냐고 하길래 별 호응없이 말하다가 갑자기 적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막내가 열심히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억지로 나오라고 협박 한다음 지금은 내가 얍실하게 글을 쓰고 있다.....쓰면서도 내 자신이 얼마나 웃긴지...아마 우리 동생들이 이글을 읽는다면 분명 한마디씩 할것이라 생각이든다....뭐라고 말할지는 뻔하지만 생각만해도 너무 웃긴다.....

지금은 다들 학생이고 막내는 어린나이라 능력이 안되어서 컴퓨터를 살 생각을 못하지만 언젠가는 꼭 각자의 컴퓨터나 노트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만약 각자의 컴퓨터가 생겨서 다툼이 없어지고 지금처럼 대화가 차단이 된다면 차라리 지금처럼 컴퓨터 한대로 약간의 불편함은 있겠지만 인간적이고 서로공감 할수있는 대화를 하고 가끔은 다투지만 그러면서 생각들이 커가는 지금이 더 좋은거 같다....

이글을 읽는 동생들은 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큰언니인 나는 그렇다.....^^(지금도 나보고 안나온다고 뭐라고 그런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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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갔더니 유치원(우리학교 부설유치원)에 갔더니 재롱잔치를 한다고 도우미를 해달라며 오라고 하는게 아닌가??

방학이라 학교를 잊고 즐길려고 했는데...그리고 그날 어찌나 아픈지 안갈려고 하다가 아픈 몸을 이끌고 가기는 갔다....학교에 도착하자마 어찌나 아프던지 하늘이 노랗고 올릴뻔 까지 했지만 꾹~참고 견디면서 도와주기로 마음을 먹었다....학교 소강당에서 임무를 배정 받았다...다행히 나는 조명과 막을 담당 받았다.....

나 말고 다른 동생이 한명 더 있었는데 그앤 음향담당이고 같은 장소에서 일을 하게 되어 도와 달라고 청을 했더니 그런다고 해서 나는 별 할일은 없었다....

4시 7시 두번이나 했는데 나에겐 정말 좋은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아팠지만 나름대로 좋은구경도 도움도 많이 되었다....그리고 꼬맹이들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내가 만약 그애들의 엄마였다면 아마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비록 나는 일을 하러 갔지만 정말 감격해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졌다....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감격스럽고 그애들이 이 무대에 서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준비 했느가를 생각하니 그렇게 기특할수가 없다.....

내가 유치원 다녔을때 재롱잔치 했을때를 생각하니....물론 잘 생각은 안났지만 어렴풋이 생각하니 '꼭두각시'를 한거 같다.....그때 우리엄마의 심정은 어떠했을까??궁금하기까지 했다.....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일 같지만 나에겐 좋은경험과 그리고 나의 옛추억까지 떠올리게 해주고 추억까지 만들어줘서 좋았다....아픈것까지 잊게 해줘서 더더욱 좋은경험이 되었다.....

내년에도 불러만 준다면 꼭 가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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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친구가 시험 끝났다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그래서 쟁반삼겹살집에 갔다....어찌나 맛있던지 말도 없이 먹었던거 같다....삼겹살엔 역시 소주를 빼놓을수 없어서 소주도 한병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요즘에는 맛있는걸 먹으면 우리 가족들이 생각난다....특히 동생들이~~먹는거 하나는 끝내주게 먹는데,,,이렇게 맛있는걸보면 아마 나보다 더 맛있게 먹을텐데....하는 생각과.....먹으면서 담에 꼭 데려가야지 하는 생각도 들게되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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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12-1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겹살 좋지요! 고기가 더 익은 후에 찍으셨으면 더 군침이 돌 뻔 했어요. 그거 배려하신 거죠??^^

아영엄마 2004-12-15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좋으셨겠어요. 우리 남편은 가족들 불러내서 외식 좀 안 시켜주나..(아무래도 집에서 후라이팬-불판도 없다는...^^;-에 구워먹는거랑은 차원이 다른데 말이죠~)

비누발바닥 2004-12-15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배려하신거 어떻게 아셨지??ㅋㅋ

아영엄마님께선 왠지 요리를 잘 하실듯...^^
 

 작년 4월쯤에 산 팬드폰이다...거의 쭉 스카이 핸드폰을 사용했다...그전에도 스카이였는데 어의없게 찜질방에서 누가 내 핸드폰을 가져가고 말았다....나보다 더 좋은 친구들의 칼라 핸드폰가 화음도 빵빵한 좋은 핸드폰을 놔두고 굳이 흑백에다 단음벨소리인 내것을 들고 가다니...지금 생각해도 넘 아깝다...할부 끝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러지 더 억울했다.....ㅠㅠ

그러고나서 대신 내가 20살때  처음으로 나온 스카이 핸드폰에다 번호를 입력하고 대신 쓰고 있었다...나름대로 골동품이라 친구들이 신기해하기도 하고 구경거리도 되었다....몇명의 친구들은 오래 사용한다고 칭찬도 해주었는데 이 폰마저 친구 이삿짐을 챙겨주다 하수구에 빠뜨렸다..ㅠㅠ 어찌나 어의가 없던지 친구들 모두 30초간은 멍하게 있었을거다....얼마나 황당하던지....그래서 며칠뒤 바로 이폰으로 구입했다.....그러지 않아도 이폰이 갖고 싶었지만 그다지 폰에대해서는 욕심이 없는지라....기회다 싶어서 바로 샀다....그리고 이폰은 나에게 바로 보물1호가 되어버렸지.....사고 얼마 안되어서 심하게 한번 떨어뜨려 고장이 난게 아닌가??눈물이 핑돌뻔 했다....ㅠㅠ A/S에 바로 맡겼더니 한번만 더 심하게 떨어뜨리면 20만원의 거액(?)이 든다고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는것이다...그래서 정말 애지중지 하면서 쓰고 있는데 할부가 끝나무렵 친구가 길거리에서 심하게 한번 떨어뜨려서 화면액정이 안나오는데 아닌가??얼마나 당황스러운지 친한친구라 화도 못내고 그 친구도 당황하고 미안했는지 나에게 말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게 아닌가??그러더가 몇분이 지나서 밧데리를 뺐다 다시 끼웠더니 정상으로 돌아왔다...그제서야 친구와나는 웃을수 있었다...그리고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부탁아닌 부탁을 해야했다....

나랑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쓰고 있다....새로운것들이 좋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까지도 애가 쓰고 있는 물건들이 좋다....그리고 정도 많이 너무 많이 들어서 어디로 보내기가 싫다....이 핸드폰도 수명이 언제 다 될지 모르지만 내가 소유하고 있는 한 이뿌게 그리고 깨끗하게 사용할 것이다^^

(제 화면에는 비가 슬라이드로 나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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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11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로 만든 서재 지붕입니다. 님이 안퍼가셔서 드립니다...


마태우스 2004-12-12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를 많이 좋아하시나보네요? 그럼 비타 500도 잘 드시나요??

비누발바닥 2004-12-14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요...ㅋㅋ

이제부터 많이 사마실까 생각합니다^^ 님도 많이 사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