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 1 샘터 외국소설선 12
톰 에겔란 지음, 손화수 옮김 / 샘터사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지를 보면 전혀 알 수 없었다. 아직 2편이 더 있는 책이지만 1편만으로 400페이지나 된다. 책속에는 제대로 그림도 없고 제목처럼 암호가 몇 번 나올 뿐이라 시작이 무척 지루할 듯 했다.

 

 

작가는 ‘톰 에켈란(TOM EGELAND)’ 이다. 수염이 덥수룩한 사진을 보면 케이블 TV 속의 주인공 같이 보였다. 나에게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 의 작가인 ‘댄 브라운’이 존경하는 인물이라니 대단한 사람은 맞는 것 같다. 

 

 

 

 

차례를 보면 제 1편이 총 5장으로 이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편도 제목이 올려있는데 5장의 뒤편과 9장까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책은 꼭 2편이 궁금하더라. 영화 헝거게임도 3편의 책이 나와서는 지금까지 2편의 영화가 나왔고 곧 올해 안으로 3편의 영화가 나온다고 한다. 

 

 

실제 노스트라다무스의 모습인지 흑백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1503년에 태어난 분으로 모자를 쓴 모습을 보면 꼭 배를 타고 여행하는 상인의 모습처럼 보였다. 초상화 아래에는 거의 비문의 글이 적혀있다.

 

 

 

새로운 내용이 시작될 때마다 문서를 사진으로 찍은 인쇄페이지가 있다. 내용은 장소와 지역, 그리고 시간을 표시하면서 사건을 전개해준다. 여기에서 1인칭인 ‘나’라고 소개하는 사람은 ‘비외른 벨토’이다.

 

 

 

로렌조 모레티 교수는 중세 말기와 르네상스 시대의 필사본에 숨겨져 있던 메시지와 암호에 대해 강의를 시작한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서신을 소개하면서 그의 서신이 암호화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현자의 서’에 대한 이야기도 꺼낸다. 이는 잊힌 고대의 지식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날 계속해서 강의를 한다고 알리고 강의를 마쳤다.

 

알비노에서 태어난 비외론은 조금은 소심한 사람 같다. 강의를 마치고 로렌조 모레티교수와 그의 부인인 안젤리카가 비외론 앞에 나타난다. 그 중에 ‘디노 가르비’가 끼어들어 자신의 노스트라다무스를 이야기한다. 모레티 교수의 자료들이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다음날 다시 모레티 교수의 강의가 시작되고 좀 있어서 무기를 든 아홉 명의 사나이는 모레티 교수를 납치한다. 태권도에 실력이 있는 안젤리카는 납치되지 않았지만 그의 어린 아들인 ‘실비오’가 납치된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다.

  

안젤리카는 비외른에게 남편과 아들을 찾는데 도와달라고 한다. 함께 노스트라아무스의 편지 복사본을 찾으려고 우피치 도서관의 큐레이터인 ‘레기나 페라리’를 만나러갔지만 편지는 또 다시 사라지고 남치범들과 한패인지 비외른과 안젤리카를 데리고 가려다가 두 사람이 도망을 가려고 하니 전자총을 발사했다. 비외른과 안젤리카는 서로 연관된 사람들을 찾으러 다니고 납치된 모레티교수는 함께 납치된 아들을 위해서 암호를 풀려고 한다.

  

모레티교수와 아들 ‘실비오’를 납치한 사람들이 ‘비카리우스 필리 데이’ 이며, 데려간 곳이 ‘몬테카세토 수도원’이고 그곳에 있는 도서관이 ‘악마의 도서관’이란 것을 알게 된다. 노스트라다무스와 관계한 몇 사람들이 희생된다. 인간은 언약의 궤를 통해서 신과 의사소통을 할수 있다고 하면서 신을 찾기위해서 노스트라다무스의 서신의 암호를 해독하라고 한다.

 

모레티교수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를 보면서 알파벳숫자의 배열로 암호화 된 ‘에너그램’을 이용한 ‘비제네르 암호’라고 확인한다. 비외른과 안젤리카도 모레티교수와 연락하던 사람들과 도서관의 서기를 찾아다니면서 ‘에너그램’을 확인한다.

 

난 모레티교수와 어린아들인 실비오가 납치되어 있는 몬테카세토 수도원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비외른과 안젤리카가 살인자 누명을 쓰면서 모레티교수와 실비오를 찾으러 다니는 또 다른 곳에서의 사건들을 번갈아가면서 읽어야했다.

 

작가는 나오는 이들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 그래서 더 책속으로 파고들게 되는 것 같다. 비외른은 시골성당의 사제인 피에로 피티노를 만났다. 그는 로마교황청 고대문서관리를 했던 사람이다. 그 사람에게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는 ‘비카리우스필리 데이’ 보고서 복사본을 받는다. 암호를 풀어가면서 ‘로렌티안 도서관의 사서’를 가리키는 로렌티안도서관의 관장인 ‘베르나르도 카치니’를 기억해낸다. 그는 로렌조의 친구라고 안젤리카가 소리친다. 그를 만난 비외른과 안젤리카는 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때문에 비밀을 밝힌다고 한다. 모레타교수를 데리고 간 추기경이 ‘드라코 리초’라고 알려준다. 카아사르의 보물, 또는 악마의 도서관을 찾아 세상과 비밀을 공유하겠다고 한다.

 

길고 긴 이야기와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읽을 까 했는데 벌써 다 읽었다. 책 속에 나오는 이들은 하나같이 이름이 길다. 다 외울 수 없었다. 하지만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가 세상의 멸망과 예수의 재현을 앞당기려는 이들로부터 세상을 구하고자 비밀을 밝혀야 하는 것 같다. 여기에서 그리스도교의 궁극적인 목적이 지구의 종말이라고 말한다. 정말일까? 제5장이 중간에서 끝이 나면서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 1편이 끝났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 2편이 무척 궁금해진다.

 

영어도 잘 모르는 내가 암호로 나오는 글이 어려 나라의 언어가 섞여 있다는 것을 보았다. 암호를 같이 풀어보면 좋으련만 전혀 알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다시 나올 제 2편을 기대하면서 납치된 모레티교수와 실비오가 무사히 잘 구출되길 바란다. 또한 늦지 않게 암호가 풀려서 안젤리카도 만나고 모리티교수의 못 다한 강의도 다 끝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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