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샘터 2014.9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9월은 열매달이라고 적혀있다. 가을이 시작된 지금 표지도 가을을 알리는 일러스트로 가득하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의 시간이 내게 있는 것에 감사하며 첫 장을 넘겼다.
샘터9월호의 차례가 있는 곳에서 반가운 모습을 보았다. [이달에 만난 사람]이란 제목위에는 이해인 수녀님의 모습이 있다. 한 번도 만난 적은 없다. 하지만 나의 막내이모는 20년 전 즈음에 수녀가 되고 제주도에서 생활할 때 이해인 수녀님과 함께 했다는 것을 안다. 다음 장에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가 있는 그림책인 ‘밭의 노래’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에 난 이 그림책 속의 그림을 따라 그리며 시를 몇 번이나 다시 읽었다. 잠시 책 속의 작은 아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