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생각 잡기 사고력 교과서 2
생각이 즐거운 아이 지음, 이세경 그림 / 아이러브싱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책은 왜 읽을까요?" 하는 질문으로 책속의 내용이 시작되었다. 물론 나도 책을 읽는 것은 재미있어서 읽고 안데르센동화책이나 이솝이야기 혹은 고전을 읽는 것도 그만큼 다는 사람들도 재미있어서 많이 읽는 책이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책은 영화로 나오고 드라마로 나오고 또 만화책으로도 나온다. 헤리포터이야기도 재미있고 명작을 만화로 읽는 것도 재미있다. 초등교과서에도 나오는 가시고기는 가기고기처럼 살다가 간 아빠이야기를 책으로 낸 것을 읽었었다. 그리고 드라마로 나왔고 영화로도 나왔다고 한다. 책을 읽기전에 머리말로 작가의 생각을 미리 읽을 수 있다. 일년 전부터 많이 읽기 시작한 책 들 중에서 꼭 영화로 나오면 정말 멋지겠다는 것들이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울기도 많이했고 응원도 했다. 어떤책은 작가가 암이 걸려서 죽어서 후에 부인이 책을 편찬했는 것도 있다. 젊은 작가의 죽음은 안타까웠고 슬픔이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암병동의 환자들이 완쾌되길 빌고 또 빌었다. 나이 32세에 일찍 하늘나라로 간 친정언니가 떠올랐다.

책은 의미를 이해하며 읽어야하고 이야기를 잘 이해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한눈에 보기'와 '분석하기'를 알려주었다. 지은이의 느낌이나 생각을 여러 방법으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책을 읽고 느낌을 적는 것처럼 독후감은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잘 찾아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학교에 도서도우미로 가보면 교실 한쪽에 여러 활동지를 모아둔 곳이 있다. 거기에는 독후감을 쓰는 방법으로 이 책속의 내용처럼 '감상문형식으로 쓰기'와 '일기처럼 쓰기' 또 '작가에게 편지쓰기' 혹은 '독후감상화', '만화로 표현하기' 등이 있다. 대부분 아이들은 '독후감상화'나 '작가나 주인공에게 편지쓰기'를 많이하고 있었다. 나의 두 딸도 방학중에 도서관에 갔을 때 '독후감상화'나 '주인공에게 편지쓰기'를 많이 했다. 만화영화로도 혹은 연극으로도 많이 접하는 여러 명작들 중에 '백설공주'를 읽고 생각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인공의 입장이나 책 속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호롱이와 초롱이 애벌레' 이야기도 재미있다. '외발이의 훨체어'는 혼혈아 민수를 놀리던 철민이가 인성이네의 외발이 병아리를 보고 뉘우친다는 내용인데 난 읽으면서 눈물이 나왔고 혼혈아인 내 외조카가 생각났다. 아직은 5살인 외조카가 놀림받지 않고 학교에 잘 다니게 되길 바란다. 중요한 사건을 찾아서 그 원인과 결과를 따져보면 문제의 해결을 찾게된다고 한다. 인물이야기를 읽으면서 사건(업적), 인물, 배경, 중심생각(가치관)에 대한 것을 분석해보라고 알려주었다. 인물이야기를 읽고 사건과 업적을 나열해서 적은 것을 보니 사회교과서에서 배우는 연표가 떠올랐다. 두리는 이순신할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것으로 독후감을 썼고 바리는 일기를 썼다. 또리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잘 정리한 독후감을 적었다.  인물의 업적을 정리해서 독후감을 쓰는 것은 참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글들이 있다. 책을 읽는 방법을 가르쳐야한다고 알려주었고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제대로 읽는게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주었다. 나도 책을 읽을 때 속독을 했었는데 나중에는 정독을 하게되었고 다독을 하면서 읽은 책을 또 읽기도 했다. 내용을 떠올리면서 책을 읽으며 정독을 하다보면 난 주인공이 되고 또 주인공을 응원하게 된다.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도록 추천도서목록을 만들어보고 아이들 책상 가까이에 책꽂이를 둔다. 이번에 준비한 바퀴달린 3단 철재책꽂이는 이동이 편리하여 언제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책부터 꼭 읽어야할 명작과 창작동화책이나 과학책까지 여러 책을 준비해서 아이들이 읽을 때 나도 함께 읽는다. '독서로 생각잡기'처럼 이해쉬운 만화책이 앞으로도 많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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