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로 생각 잡기 사고력 교과서 1
생각이 즐거운 아이 지음, 이세경 그림 / 아이러브싱크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책이 도착하자말자 아이 둘은 다투어 읽기 시작한다. 머리속에 쏙쏙 들어가는 내용들은 만화와 함께여서 더욱 재미있다. 둘째 세빈이는 초등2학년에 올라와서 만난 담임선생님이 언니의 3학년때 담임선생님이다. 그 담임선생님은 일요일을 빼고 매일 일기를 쓰도록 하셨다. 매주 정해진 요일마다 일주일의 일기를 검사를 하곤 하셨는데 매일 어떻게 일기를 써야할지 걱정을 했었다. 하루 생활이 거의 비슷한 생활로 학교 생활과 방가 후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조금 하던 것이 모두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목을 정해주었다.  때로는 컴퓨터게임 중에서 제목을 찾고 언니친구가 놀러왔던 것을 제목으로 일기를 썼다. 제목을 생각하게되고 다음부터는 일기쓰는게 어렵지 않게되었다.

책 속에는 또리, 두리, 바리, 바리삼촌 그리고 바리 할머니가 등장한다. 또리와 두리는 바리할머니집에 놀러가게되고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바리삼촌이 알려주는 일기의 글감을 찾는 방법부터 알게된다. 누가, 언제, 어디서, 또 어떤 일이었는지를 생각해 보고 글감을 정리한다. 우리 머릿속에는 생각을 만들어주는 기계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이 사고력이라고 한다. 모두들 바리할머니집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질문을 만들고 이유를 찾고 예를 들어보고 상상하고  대안찾기 등을 하면서 일기를 쓰기 위한 여러 생각을 하게된다. 남의 입장에서 보는 것과 장단점을 찾아서 선택을 하는 것과 가치를 고려하고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의하는 것도 중요했다. 모두 함께 산에 갔다가 토끼를 구해주게되고 '가치를 고려하는 방법'을 알게된다. 1박 2일 동안에 일기를 여러번 쓴 것이 되었지만 일기를 쓰는 방법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생각하면서 일기를 쓰는 것 다음으로 일기로 논술하는 방법을 알게된다. 설명글이 많고 정리된 것이지만 이것도 만화로 될 수 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참고서나 여러 교과 교재들에 부록이나 설명글에는 만화가 함께 있는 것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런 점에서 [일기로 생각잡기]책은 케릭터의 여러 표정에서도 생각을 읽을 수 있을만큼 재미있고 내용이 잘 이해되었다. 주인공들이 쓴 일기를 읽어보면서 글쓴이가 이 책을 만들기전에 일기를 쓰는 또래의 입장을 많이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내용이 자연스러웠다. 아직은 초등학생인 나의 두 딸이 이 책을 읽고 일기를 잘 쓸 줄 알게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