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우리가 키우는 아이들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난 내 아이들에게 잘 하고 있는지?" 하며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게 된다. '오체불만족'의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다'를 떠올리고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의 작가 '오히라 미쓰요'도 떠올리게 된다. 아마 두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적었기 때문일까? 나의 두 딸은 예의바르고 공부를 일등하지 않지만 둘 다 학급반장일도 잘 하며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선생님들께도 귀여움을 받으며 잘 지낸다. 가끔 언니, 동생이 서로 다투다가도 금방 화해를 하고 서로가 서로를 잘 보살피듯 잘 지낸다. 그런 두 딸을 보는 주의 분들은 "부모가 자식교육을 제대로 했네."하며 칭찬을 해주신다. 표지에도 내용을 요약한 4줄의 내용이 있다. [키우기 힘든 아이는 옛날부터 있었다.] , [키우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아이의 자기유능감을 키우자.], [어중간한 충고가 부모와 아이를 힘들 게 한다.] 간추린 내용의 요약글에도 많은 뜻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도 많은 장애의 병명이 있구나.."하며 놀랐다. 장애라는 것에도 이름이 많았고 많은 이름만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부모들이 얼마나 힘들까! 작가는 선천성 지체장애를 다루는 것 보다 생활하면서 부모의 관심과 꾸준한 치료와 도움으로 아이들의 장애는 정상이 되고 또 거의 정상에 가깝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TV프로그램중에는 아이들의 생활에 문제가 있어서 고쳐보는 것이 있었다. 대부분 첫 번째 요인은 '엄마의 무관심'과 두 번째는 '아빠의 무관심'이었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엄마는 아이에게 "하지마." 혹은 "안돼"라는 것으로 제재만 가하고 아이는 관심을 자신에게 갖도록 행하는 행동을 엄마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반항을 한다. 아빠가 아이에게 무관심한 사람들로 보여지는 대부분이 퇴근 후 컴퓨터 게임이나 자신만의 휴식으로 아이에게 소흘히 하는 경우가 이유들인 것을 보았다.
세가지 감각의 통합과 장애를 알려주는 파트3에서는 평형감각에 대한 설명과 이미지가 있었다. 얼마전 병원에 시어머님을 모시고 갔다가 입원을 해서 오랜 시간동안 검사를 했었다. 시어머님의 평형감각 기능의 검사를 3시간이상 했고 결과적으로 조금은 이상이 있어서 약물치료를 오랫동안 했었다. 난 나이 든 분들에게 대부분 나타타는 현상이라고 알았는데 아이들에게도 그런 현상으로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작가는 글을 통해서 키우기 힘든 아이들의 증상들의 대부분이 어떤 원인으로 뇌의 회로에 문제가 생겨서 부적응 행동이라는 관점에서 다양한 행동이나 증상을 보여주고 병명과 적절한 치료와 대응책을 알려주고 있다.
난 몇 년 전, 초등1학년 아들을 업어서 교실에 데려다 주는 엄마가 지각을 하면서도 "선생님, 우리 아이가 피곤해서요..야댠치지 마세요."라고 하는 것을 보았다. 그 아이는 엄마를 하인취급하듯 했다. 어떻게해서 그 지경까지 갔을 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웠지만 해결을 해야하는 것은 결국 부모책임 아닐까? 하루는 곁으로 봐서 멀쩡한 한 남자아이 한 명이 운동장 한쪽 긴 의자에 앉아있는 나에게 와서 "엄마..엄마.." 하고 안기려했다. 난 "내가 너의 엄마랑 닮았니?" 하고 이야길 할 동안 그 아이 엄마가 왔다. 나처럼 둥글 게 생긴 모습을 보았다. 그 아이에게 친구들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책에는 많은 여러 내용과 함께 만화가 적절히 그려져 있고 간단한 설명도 풍선글고 있어서 이해가 쉬웠다. 난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치료법으로 [미술치료], [음악치료], [놀이치료]가 생각난다. 이 책에는 놀이치료를 더 많이 알려주는 것 같다. 우리 사회에는 '장애가 아닌 장애도 장애로 보는 무리'들이 많이 있다. 장애가 있는 아이의 부모라면 꼭 아이에게 사랑으로 치료를 해주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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