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이 읽어야 할 도서들
공부의 왕도 - 공부의 달인 7인이 전하는 최강 학습 전략
성기선 지음 / 아르고스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특별한 공부의 비결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모두 읽고 가장 멋진 사람을 선택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심장전문의 송명근]이다. 그의 이야기는 다른 대단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당연 으뜸이고 감동적 이였다.  한국인 공부의 달인 7인의 최강 학습 전략과 일본 교육계의 <가게야마 히데오> 와 <요시다 다카요시>의 기적의 학습법이 소개되었다.  일본인들의 기적의 학습법은 작년인가 TV 프로그램에서 접했던 내용이다. 하지만 대단한 것은 사실이다.

작가의 머리말에서는 [과외 안 받은 학생이 대학 성적 더 우수하다], [한국 학생들은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성적이 좋다]라고 했다. 나도 우리 한국 학생이 하버드대학에 수석입학을 해서 수석 졸업을 해도 사회생활에서 크게 되는 것이 잘 없다는 이야길 아주 오래전에 접한 적이 있다. 시험이 있을 때도 밤낮으로 공부만 한다고 한다. 하지만 하버드대학의 미국 학생들은 문화적인 생활을 충분히 즐기면서 공부를 한다고 했다. 동감하는 이야기였다. [부모의 의욕이 자녀의 성공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학교 숙제를 엄마가 대신해주고 미술대회에서도 아이들은 놀고 엄마가 그림을 그린다. 그 실제가 보이는 듯 했다. 나도 엄마다. 학교에서 가져오는 과제물을 도와줄 때가 많이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1학년에서 2학년까지의 과제물은 대부분 엄마와 함께하는 과제물이 대부분이다. 나도 반성을 해야겠다.

나보다도 18년이나 일찍 태어난 서진규씨의 인생이야기는 정말 안타깝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역정을 이겨내고 딸과 나란히 하버드 대학의 배지를 달았다니 얼마나 멋진가. 여자로써 엄마로써 장하게 해낸 일을 정말이지 존경한다. 청소년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공부해라’ 이지만 서진규씨는 공부하기를 너무도 좋아하여 아직도 공부를 하는 것 같다. ‘공부는 꿈을 이루어줄 수단’이며 목표에서 눈을 떼지 말며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라고 일러주었다.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시간표를 짜보는 것이 서진규씨의 공부 비결이다.

송명근박사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어릴 적 공부를 무척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치과의사인 아버지가 지금의 송명근박사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도 그런 엄마가 되어야겠다.  송명근은 많은 사람이 병에 걸리면 대책 없이 죽어가던 초등학교 시절에 병명도 모르는 심장질환으로 천천히 죽어가는 친구를 보면서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나의 첫째 딸은 초등 5학년이다 후에 판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꼭 자신의 목표 달성에 좌절하지 않기를 바란다. 송명근 박사는 ‘공부는 재미있게 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나와 같은 생각에 내 입에서는 작은 탄성이 나왔다. 난 언제나 공부는 즐겁고 재미있고 놀이처럼 해야 된다고 생각했었다. 분명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 시간표를 세우고 어떠한 계획 속에서도 휴식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그 외에도 키워드 활용법으로 책을 읽고 핵심정리를 잘 보고 메모를 해두라고 일러주었다. 송명근 박사의 공부비법은 따로 메모하고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로봇박사 정우진박사의 ‘공부 게임’ 규칙을 보았다. 게임에는 나보다 상위의 친구이름을 적어 놓고 목교를 더욱 분명히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버드대학의 수재 김훈정의 이야기는 정말 대단했다. 아마도 김훈정은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모두 다 해보지 않았을까? 다방면으로 많은 활동은 미국 각 주에서 남녀 1명씩, 고교 졸업 예정자들에게 수상하는  ‘대통령상’을 받았다는 것은 당연했다. 인간승리가 아닌가. 김훈정에게는 자신만의 노트필기법이 있었다. 그녀는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노트에 수업의 요점과 궁금한 점을 적어두었다가 이후에 스스로 찾아서 확인하거나 선생님께 질문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다. 플래너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아주 좋았다. 나도 플래너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탠포드 석사 출신 힙합그룹 랩퍼 이선웅, 청소년 지킴이 강지원 변호사의 이야기에도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재미있게 하고 여유 있는 휴식을 즐기면서 하며 계획표를 세우고 자신이 가진 목표와의 약속을 지키라고 알려주고 있다. 미국 10개 명문대학에 동시 합격한 박원희양은 어학연수도 안가고 영어 만점을 받는 사람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대단한 사람들을 보았고 부러웠다. 하지만 많이 알게 되었다. 책 제목인 ‘공부의 왕도’는 목표 정하고 플래너를 만들고 공부하면서 휴식을 갖고 요점정리를 하고 많은 책을 읽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맘에 꼭 드는 책을 읽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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