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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학교 가자
안 부앵 지음, 오렐리아 프롱티 그림, 선선 옮김, 상드린.알랭 모레노 사진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표지에 보이는 사진은 스쿨버스라고 합니다. 자전거에 수레를 연결한 듯해요.
여러 나라의 교육모습이 보여집니다. 어떤 나라에는 여자아이들은 공부도 못배우고
배울려면 아주 늦은 저녁에나 가능하고 또 어떤나라에는 가방도 없이 상자에 책을 넣어 머리에 이고 다니고, 공책이 없이 칠판을 가지고 다니면서 바닥에서 공부하고 전기가 없는 나라도 있었어요.
일본은 지진이 자주 있어서 머리에 공사장 안전모를 쓰고 다니더군요. 우리나라의 소개에서는 작은 학교들이 매년 1000개이상 사라진다고해요.
여러 나라의 공부하는 학생들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왜 그런 환경에서 공부를 하는지도 알 수 있었고 그래서 슬펐습니다. 너무도 힘들게 공부하고 못살고 못먹고 입을 옷도 제대로 없이 전기도 없는 나라가 아직도 있다고하니.. 인도의 어느나라는 아직도 여자들은 공부를 안시킨다고 합니다.
벌떼처럼 가득 모여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아도 책속의 아이들은 모두 웃고 있었습니다. 행복해보였고 미래가 보였어요. 공부를 좀 더 열심히해서 선생님이 되는 이야기에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영어를 배우고 집에서는 자기나라말을 배우고 흑인과 백인의 인종차별속에서도 공부는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전쟁을 하면서도 천사학교에서 공부를 합니다. 공부를 하고있는 학생들이나 학부모 혹은 정치가들도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다른 여러 나라의 문화도 엿보이고 아이들은 아마 지금의 우리나라 환경이 어쩌면 가장 괜찮다는 생각을 가질거예요. 넉넉한 환경에서 히들게 공부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아오지 못했기에 이 책은 그런 부족한 환경이란 어떤것인지 간접적인 체험도 되리라 봅니다.
지도에 나라와 수도가 표시되어 있고 다시 나라와 안에 내용이 적혀있지만
나라를 적어둔 곳에 괄호해서 수도표시를 미리 해두었다면 궁금해서 다시 지도를 펼치지 않아도 될 듯할터인데 그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