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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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면 첫장안에 숫자를 씁니다.
20061110 - 2006년 11월 10일 책을 받은 날짜입니다. 그리고 비닐로 책표지를 입힙니다.
이 책을 사기전에 아주 오래전부터 웹서핑중에 추천도서로 제 블러그등의 리스트에 올려진 책입니다. 그리고 며칠전 책을 샀습니다.

책을 잘 쓰는 사람은 언제나 부럽고 대단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위는 수석입사자로 정말 대단한 사람이란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집이 세고 어쩌면 이기적인 사람으로 부인과 다툼으로 헤어져 지내게 되죠. 그런 사람이 회사의 윗사람의 비밀병기로 폭파하려는 프로젝트1팀의 차장으로
승진이되어 가게되었고 인도자라는 고문을 만나게 됩니다.  11층의 인도자가 있는 고문실의 창문으로 자신만을 위해 남을 생각안하는 작은 아량이 부족한 사람들이 가득한 거리를 보게 됩니다.
조금 앞으로 나아가 한쪽에서 택시를 세운다면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들이 불편없이 지나갈 수 있을 테고..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에는
교통체증이 생기고 클락션을 누르는 사람들과 욕하는 사람들,  내려서 따지는 사람들고 소음과 짜증과 복잡한 모습이 비춰지게 됩니다.

프로젝트 1팀에서는 출근 후 시작하는 회의중에 사소한 이야기들만 오갑니다.
가족이야기, 친구이야기, 먹는이야기, 마시는 이야기..
위는 언제나 먼저 이야기를 하고 반론을 하는 남에게는 그 반론을 무너뜨리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인도자의 말처럼 또한 프로젝트 1팀의 팀장인
공자왈의 이야기처럼 여유있고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게되고 회사에서 내거는 6개월후의 목표달성을 위해
모두들 노력하는 동안에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정리하여줍니다.

그러면서 부인에게 대했던 지난일을 떠올리고 마음아파하고 고뇌합니다.
뉘우치고 홈페이지도 만들고 고객과 친구들을 위한 글을 E메일로 보내게 됩니다.
''우리 함께 하는 세상'' 이라는 제목으로 일주일에 두번씩 178명에게 보내졌다.
사이트마다 보내주는 웹진같은 것이죠.
책 중간 중간 인도자가 준 카드를 보았습니다. 행복의 조건이란 카드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행복의 조건 스스로를 위한(배려) "솔직하라!"
솔로몬의 이야기도 읽었고 인도자의 말에서 맘속에 들어오는 푸른글중에
[리더는 스스로가 뛰어난다는 점을 굳이 입증하려 할 필요가 없어.
출중한 부하들에게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만 만들어주면 되는거야.
유능한 부하들과 일한다는 것 자체가 뛰언난 리더라는 점을 증명하는 거라고."

프로젝트팀의 목표달성을 위해 거래성사가 필요했습니다.
그 주 거래처중에서 이기적인 사스퍼거는 이것저것 주문이 많습니다.
아내와의 화회의 시간에 사스퍼거의 전화가 왔습니다.
하지만 다음을 약속하고 휴대폰의 밧데리를 꺼버렸지요.
결국 거래성사는 목표달성일날짜와 많이 멀어졌습니다.
모든것을 포기한 위는 인도자를 만나러 11층에 가봅니다.
하지만 인도자는 자리를 비워 책상은 비어있었습니다.
혼자의 장소에서 창문으로 밖을 봅니다.
구급차가 지나가고 일제히 비켜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놀라고 감동을 느낀 위는 결심을 하게됩니다.

아침, 청국장 냄새에 위는 잠을 깹니다.
부인이 아침을 준비하고 깨우고 있습니다.
항상 부인은 그렇게 위의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죠.
출근길에 중증장애인의 전동?체어를 건장한 5명의 남자와 힘을 합쳐서
고장난 리프트를 대신하여 옮겨주었습니다. 위의 몸에 흐르는 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전동차를 타려다가 전화를 받게 됩니다.
E메일로 보내던 ''우리 함께하는 세상''의 팬의 한사람이
사스퍼거가 있는 회사의 이사님으로 며칠 안보내진 이메일이 궁금해서
위를 찾으면서 질문해왔습니다.
미뤄진 거래가 제날짜에 성사되고 위는 프로젝트 1팀의 도약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통쾌한 부분인지 읽으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제 눈가에 눈물도 찔끔 나왔습니다.
아!~ 이런 책은 영화로 나와야해..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면서도 남들에게는 무자비한 이기주의를 넘은 사스퍼거, 위는 자신이 사스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사스퍼거 같은 사람을 만났을 땐 위는 인자한 사람, 배려하는 사람, 이해하는 사람이 된것입니다.
벌써 오래전 인도자의 3번째 카드를 다 받았을 때, 아니 그전에 11층에서
내려다본 사람들의 모습에서 배려하는 마음이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언제 옆에서 줄곧 위를 돌보아준 파랑새 같은 부인도 이쁜 아이도
다시금 가족이 되었습니다.
위는 다시는 파랑새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책의 마지막장을 다 읽고 초록색 페이지에 논어의 글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이 바로 자신을 위한 배려인것을 저는 책을 모두 읽기전에 알게되었습니다.
이기적인 나 자신도 이 책 한권을 다 읽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니 책을 다 읽기전에 제 마음은 움직였습니다.
누구나 읽어봐면 좋을 필독서같은 [배려]의 한상복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인상깊은구절]
행복의 조건 스스로를 위한(배려) "솔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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