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화재 박물관 1 - 유형문화재.사적
문화재청 엮음 / 사계절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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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 가득 있는 유형문화재를 보면서 책 속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다. 문화재청 엮음으로 작게 적혀있다. 큰 아이가 올해 초등5학년이 된다. 특히 작년 초등4학년 때에 사회교과서를 보면 우리 문화재와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면서 여러 참고서를 접했었고 문화재청 홈페이지에도 자주 가서 검색했던 내용들도 이 책안에서 찾을 수 있었고 미술수업시간에 문화재그리기가 있어서 찾던 여러 사진자료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사진으로 이제 초등3학년이 되는 아이에겐 예습이 되고 미리 배운 아이에겐 복습과 추가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초등5학년이 되는 아이에게도 풍속화나 민화에 대한 것은 기초 지식은 아직 부족한데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서 몇 달 전 대구박물관에서 전시했던 ‘북한의 국보전’에서 비단에 그려진 잉어그림이나 많이 그려지는 용 그림과 다른 몇 가지 그림들이 민화라는 것을 다시 알 수 있었다.


[토기와 도자기]에서 가장 자주 봐 왔던 빗살무늬토기를 만날 수 있었다. 빗살무늬토기는 겉면을 삼등분해서 아가리, 몸통, 바닥에 각각 다른 무늬를 장식했고 무늬를 넣음으로써 그릇이 더 단단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흙 말아 올려 그릇 만들기]에서는 두 개의 돌을 이용하여 다듬는 부분은 처음 알았다. 고려시대에서는 고려청자, 조선시대에서는 조선백자를 알려주면서 고려 사람들이 청자에 상감무늬를 새기는 상감청자를 개발한 것은 도자기를 처음 만든 중국에서도 놀라는 새로운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본 [선덕대왕 신종]인 에밀레종을 다시 책 속에서 보았다. 아기를 시주하여 넣었다는 전설 이야기를 처음 아이들에게 들려주었을 때 아이들은 안타까워했다. 한국종과 외국종의 차이도 읽을 수 있었다. [백제금동대향로]를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도 잘 만들었을 까?’하고 감탄을 했다. 마지막설명에서 [이 향로는 백제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이 한층 돋보이는 작품으로, 동북아시아에서 출토된 향로 중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만드는 과정도 그림과 글로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쉽고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도제기마인물상] 토기는 자주 보았던 것이지만 다른 토우는 처음 책으로 접했기에 신기하기도 했으며, 많은 토우가 장례를 지낼 때 죽은 사람과 함께 무덤에 넣는 물건인 껴묻거리로 만들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안에는 작은 추가설명이 사진 옆에 있어서 이해가 쉬웠다.

아직까지 직접 가서 보지 못했던 경복궁을 보았다. 조선의 궁궐의 배치도를 보고 얼마나 큰것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석굴암을 해부한 듯한 자세한 사진과 설명에서도 석굴암에 대한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었고 첨성대,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 등 우리나라의 것에 대단한 것을 다시 보았다. 이전에 사회를 공부하면서 화성에 대한 것을 보았지만 이 책안에서는 정말 자세히 설명이 사진과 화성의 군사시설 그림설명이 함께 있어서 쉽고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설명의 머리말처럼 문화재로 역사를 알 수 있었고 우리문화재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또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해야할 과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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