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력사 수아는 이제 38개월이 쫌 못된다.
몸무게는 11킬로그램...ㅠㅠ
그런데 강단은 있는지 잔병치레가 없이 건강해서 언젠간 체중도 늘고 살도 찌겠지 기다리고 있다.
오랜만에 감기에 걸렸다
기침이 심하다.
잠을 자다가도 기침하느라 깬다.
오늘따라 나도 정기적인 통증에 시달리느라 아파서 기침하는 아그 혼자 내비두고 내쳐 침대에서 뒹굴거렸다.
이제 진통제도 만성이 되었는지 그전에는 약만 먹으면 금새 괜찮아지더니 요즘은 약발이 잘 듣지를 않는다.
오늘 하루 입에 털어넣은 진통제 종류만 세종류..총 다섯알을 먹었다.
저녁먹고 나니까 서서히 괜찮아졌다.
원래 늘 이런다.
하루종일 너무너무 아파서 이번엔 꼭 병원가야지...가야지...그러다가 저녁쯤 되면 살만해지고 담날되면 진짜 괜찮고...
그래서 늘 잊고 산다.
하루종일 그렇게 엄마 옆에서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고 저혼자 놀던 아그..
엄마는 좀 살만 해졌는데 열이 심해졌다.
에휴...아프지마라.
네 뜨거운 몸뚱이를 안고 있자니 안스러움이 왈칵 밀려온다
어찌 이리 작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