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잭 캔필드.앨런 코헨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1997년 9월
평점 :
절판


요새 이런 류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고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책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동안 어떤 직업, 어떤 직장, 어떤 직위를 갖고 싶다고만 생각해왔던 경직된 인생의 목표를 따스한 사람이 되고 싶다,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등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 리딩포인트 : 나도 그런 형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내는 기술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음, 유준칠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현대인이 화내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데서 시작하는데 작가 자신이 너무나 독특해서 단순한 자기개발서로 끝나지 않고 비틀기식 유머를 선사한다. 철학자인 요시미치는 어디서든 버럭 화를 내고 소음유발 장소에 전화와 편지보내는 일을 10년간 해왔다. =  = 심지어 분노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고 책을 쓰기도 한다. 분노를 보전하는 법, 화를 전하는 기술, 연습을 위해 시비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리딩포인트 : <분노의 작은 씨앗을 얻었다면 마음 속에서 분노를 곱씹으며 큰 나무로 키워나가라>고 쓰여진 삽화에는 anger tree라고 쓰여진 큰 나무 아래 악마의 미소를 짓고 있는 남자들이 우르르 서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5-10-25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노의 작은 씨앗을 얻었다면 마음 속에서 분노를 곱씹으며 큰 나무로 키워나가라>, 일반적으로 참으라거나 정화시키라는 자기개발서의 정언명령과는 다른 상큼함에 감동했습니다.

michelle 2005-10-26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마디로 분노의 미학이죠. 정말 저자처럼 화를 내고, 주변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살아야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책 자체는 정말 재미있네요.
 
나의 아버지
엘리에트 아베카시스 지음, 길해옥 옮김 / 여백(여백미디어)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콩쿠르상 후보작이기도 했던, 종교적이며 심리학적이고 철학적이라고 평해진 이 책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란 화자와 한번도 만난 적 없던 이복오빠가 함께 아버지를 추억하는 내용이다. 아버지라는 메타포 자체가 종교와 심리학 철학을 넘다들어 해석될 수는 있겠지만 결국은 너무나 사랑하던 아버지를 잃게 되는 상실의 과정을 그린 책이다. 작은 크기의 150페이지에 쓸쓸함과 인생이 함께 담겨있다.
>> 리딩포인트 : 약간 비정상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녀관계 속에서 묻어나는 절절한 존경과 사랑 때문에 마음이 움직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셰익스피어라면 어떻게 했을까?
제스 윈필드 지음, 이병철 옮김 / 자음과모음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아주 무난한 자기개발서를 셰익스피어의 이름을 차용해서 출판한 것에 불과함. 동성애에 대해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카드빚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애완동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라고 전혀 상관없을 듯한 질문들을 한 후에 셰익스피어의 인생이나 저서의 한 줄 내지 두 줄에 의지한 너무나 일반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리딩포인트 : 셰익스피어라면 이런 책을 어떻게 했을까? 아마 한번 읽고 웃어버리고 책장에서 치워버렸을게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월
마이클 커닝햄 지음, 정명진 옮김 / 생각의나무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너무나 오랫동안 나의 보관함에 자리했던 책이었다. 시대를 넘나드는 구성과 불행했던 세 여성, 버지니아 울프, 꼭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가? 그러나 늘 책을 구입할 때마다 뒷순위로 밀리곤했었고 이제야 읽었는데 음....뭐랄까? 닿아오는 임팩트가 없다고나 할까? 절대적으로 감성적인 공감이 부족했다. 다른 사람들의 별 4,5 개를 보면서 나의 문학적 소양이 부족할지도...라는 생각마저 했을만큼 감흥이 없었음.
>>리딩포인트 : 첫장의 자살 신까지는 희망을 안고 읽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J뽀스 2005-10-19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요..영화 보고 괜찮아서 책을 산 경운데 한 60페이지 읽고 진도가 안나갑니다. 그냥 그 자리예요. 솔직히 실망했달까...그래도 언젠가 꼭 완독하고 싶네요. ^^:

michelle 2005-10-19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스님도 그랬군요. 리뷰들이 다들 극찬이어서 솔직히 왜 나만 이렇게 삐딱한가 싶었거든요. 안읽히는 책이라니까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