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공기업에서 겨우 명퇴 위기를 넘긴 노원형과 서해안 라이딩. 큰 길을 싫어하는 형 덕에 160km를 달리고도 도착한 곳이 겨우 삽교호. 길을 잃어 2시간 동안 시화호 부근 뻘밭을 헤매다 토목공사중인 도로를 만나 빠져나옴. 미끈한 큰 국도를 달리는 것과 비교되는 색다른 즐거움.

이튿날 예산 추사생가 둘러보고 상경. 노원형은 계속 진행. 비가 온다고 즐겁지 못할 사람은 아니지만, 오늘내일은 모쪼록 안전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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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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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의란 무엇인가?의 탈강단버전, 대한민국버전. 개인적으로 유시민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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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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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처럼 살고싶다고 했다. 마눌님이 "그러시던가, 일단 이혼도장부터 찍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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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1-01-20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았다, 내 이제 그만 조르마. 하셨나요? (이제 여기까지 와서 말장난을 합니다 ㅜㅜ)

99 2011-02-09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패시 즉시 사과하는 농담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소망을 안고 살아갑니다

뽈쥐의 독서일기 2011-10-0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푸하하. 웬디양님 보고 책 사기 결정! 댓글보고 웃기는 또 처음이네요.
 

J양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동료들과 쏘주1명.

축하한다고 뭘 특별히 해줄 것도 없고 해서, 축하삼아 1명 마셨다. 요즘은 피로연에서 당췌들 술을 안 먹는다. 잔치집에서 술 안 먹으면 어디가서 먹는담.
 

결혼식에 들고갈 만한 책은 아니었지 싶다. 암환자들의 마지막 며칠을 취재한 책이다. 23꼭지의 글에 24명의 사망한 암환자들. 간단한 글과 생전 사진 1장, 죽은 후 사진 1장 해서 총 47장의 사진이 실렸다. 어떤 장에 어머니와 아들이 같이 들어가서 23꼭지의 24명이고, 어머니 사후 사진은 못 찍어서 47장이 됐다.

첫 2~3명 분량까지는 잘 죽는법이나 잘 사는법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던 것 같은데, 다 읽고 난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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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군, JT군, 합정P씨, 망원J군. 소주11병. 맥주 4000cc.

SH군은 매년 하던, (1월) 지리산행을 함께 하지 못했다. 성수기 여진이 남아서라고 했다. 2월 설악산 일정을 한 주 당겼다. 가까이 있지 못하니 해주는 것도 없던 차에, 오랜만의 술 한잔에다 반가운 티를 내려다보니 안주값이 과하다. 

선생은 아마도 이 책에 나온 꼭지들을 소설로 만들려나 보다. 문득 생각이 나 두번째 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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