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JSA양+J군. 맥주1+소주4+매취순같은 것 1. 석화는 B/삶은 골뱅이 D. 고객이었던 JSA양, 직원으로 살려니 마음피곤한 것 없는지? 없다.(다행) 이벤트설계공학의 달인. 차감방식 제안자이고 복불복의 제안자. JSA양, 종종 머리 좀 빌리겠습니다.
J군. 중고이벤트 증정품은 중고증정품으로 해보겠다 재미있고. 주문제작형 하루특가는 어떤가하는 제안도 좋았음. 그러나 생각과 생활이 모두 허황되어 걱정이 많음. 몰스킨다이어리? 니가 그걸 왜 사냐. 몰스킨씨 화낸다...
K팀장 리더쉽의 실체는 무엇인가? 방담. P팀장이 연민리더쉽이라면, K팀장은 분명 동정리더쉽이었는데... JSA에 의하면 딱 잡아떼더라는 것. 뭐라 생각하는지 물어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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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1-13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동경비구역이네요. JSA.

99 2011-01-13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게 되네요 ;;;
 


그저께. 남부능선에서 반야봉이 보였다. 

1차. C64씨.  둘이서 소주 3병. 공짜술.
- 워크샵 때 올레를 가려면 6코스를 가는게 좋겠다. 
- 특정업무사람은 아이폰 사용하고, 전자책 읽어야 하지 않겠느냐
- 물류아웃소싱해주는 곳에 대한 일처리 솜씨가 감탄할 구석이 없어서 아쉽다. 작은 일도 정성을 들여서 본때나게 해주면 보는 사람이 즐겁다. 배우고 발전하는데 일의 크기는 대수가 아니다. 관객들 신경쓰면서 일하라.
- 업무장악력 높이는 건 좋지만, 사람들이 당신 기다리면서 일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안 생기게 조심하라.

C64씨랑 술 먹으면 꼭 반성을 하는 나쁜 술버릇이 생겼다. 12년 됐다. 이제 지겹기도 하고, 딸애가 반성적령기에 접어든 이 나이를 값하려면 그만 해야할 것 같은데... 그 반성들 좀 그만하며 삽시다라고 호기를 부리면서도 정작 나는 잘 안되네. **럴.

2차. C68씨. 둘이서 소주 3병. 23,000원.
- 27명이나 끌고 지리산행. 이 중 3명 걱정된다. 
  다들 문제없는 등반가들이면 굳이 뭘하러 거길 기어올라가겠냐. 걱정꺼리가 있는게 진짜 재미니 즐겁게 준비해서 가자.
- 전세값-집값 차이 줄여서 집 사게 하는게 정책당국 작전이다. 조심하라. (형님~ 제가 집 살 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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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아 술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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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rash 2011-01-13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덧 눈이 그쳐버렸...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9 2011-01-13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에. 눈이 안오더라도 설날전에 한잔 해야하지 않을까?
 

공부 못하는 어린이의 막장이랄까, 기탄수학을 사다 주었다.
하루에 딱 10분만 응?
아빠는 내가 저걸 할 거라고 생각해? 냐하하하.

다음부터는 먼저 상의드리고 사다 드려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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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엄마는 동네친구들과 한잔 한다고 나갔고, 둘째 아이는 제 언니 방에 쳐박혀서 훌쩍이고 있다. 졸립다고 후다닥 벗어던진 잠바가 풀석 떨어져놓인 곳은, 하필이면 개가 오줌싸놓은 곳이었다. 개도 아이도 천진난만한 표정이어서 어느쪽에다 대고 소리를 질러야 하나 1초정도 헷갈렸다. 소리는 재발방지가능성이 그나마 높아 보이는 쪽을 향했다. 느닷없는 벼락을 맞아 제 언니 방에 틀어박힌 아이 눈치를 살핀다.
"삐졌냐?"
"저리가. 괴물."

하는 수 없이 거실에다 잠자리를 봤다. 취침시간이라고 선포한 11시를 넘기고 있어 천정등 대신스탠드등을 밝혔다. 큰 애가 동생 훌쩍이는 게 시끄러웠던가 보다. 방학이니까 11시 넘어도 책 볼거야. 옆자리를 밀고 들어오는 당당함에 잠깐 당황해서 빤히 쳐다봤지만, 너무도 신경을 안써주시고 독서삼매경. 이럴때 태클 들어가봐야 가오도 안 잡히고 인간대접도 못받으니, 그냥 넘어간다. 물론 "감사합니다" 분위기는 안 잡혔다. 안 넘어가주면 어쩔테냐?는 듯 당당냉냉하시다.

연방 키득키득거려서 뭔대?하고 싶었지만 참는다. 이불속 발장난 끝에 신경거슬린 큰 놈이 벌떡 일어선다. 일방적으로 불리한 발장난도 종식할 겸해서 화장실로 가는 듯. 키득키득대던 부분을 펼쳐보았지만 도무지 어디가 그렇게 재밌는지 알길이 없다.
저는 저대로 재밌어죽겠고, 애비는 어디가 재밌는지 도통 알 길이 없으니
이제 이놈과 내가 제대로 된 부녀관계의 길로 접어든 것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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