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남부능선에서 반야봉이 보였다. 

1차. C64씨.  둘이서 소주 3병. 공짜술.
- 워크샵 때 올레를 가려면 6코스를 가는게 좋겠다. 
- 특정업무사람은 아이폰 사용하고, 전자책 읽어야 하지 않겠느냐
- 물류아웃소싱해주는 곳에 대한 일처리 솜씨가 감탄할 구석이 없어서 아쉽다. 작은 일도 정성을 들여서 본때나게 해주면 보는 사람이 즐겁다. 배우고 발전하는데 일의 크기는 대수가 아니다. 관객들 신경쓰면서 일하라.
- 업무장악력 높이는 건 좋지만, 사람들이 당신 기다리면서 일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안 생기게 조심하라.

C64씨랑 술 먹으면 꼭 반성을 하는 나쁜 술버릇이 생겼다. 12년 됐다. 이제 지겹기도 하고, 딸애가 반성적령기에 접어든 이 나이를 값하려면 그만 해야할 것 같은데... 그 반성들 좀 그만하며 삽시다라고 호기를 부리면서도 정작 나는 잘 안되네. **럴.

2차. C68씨. 둘이서 소주 3병. 23,000원.
- 27명이나 끌고 지리산행. 이 중 3명 걱정된다. 
  다들 문제없는 등반가들이면 굳이 뭘하러 거길 기어올라가겠냐. 걱정꺼리가 있는게 진짜 재미니 즐겁게 준비해서 가자.
- 전세값-집값 차이 줄여서 집 사게 하는게 정책당국 작전이다. 조심하라. (형님~ 제가 집 살 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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