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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문학선 1 ㅣ 한국단편문학선 1
김동인 외 지음, 이남호 엮음 / 민음사 / 1998년 8월
평점 :
ㅡ현진건, 빈처 중ㅡ
ᆞ39쪽
두 눈에 은은히 눈물이 고이였더라
ᆞ40쪽
살짝 얼굴빛이 변해지며 어이없이 나를 보더니 고개가 점점 수그러지며 한 방울 두 방울, 방울방울 눈물이 장판 위에 떨어진다ㅡ.
말할 수 없는 슬픈 생각이 가을바람같이 설렁설렁 심골(心骨)을 분지르는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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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내용에 빠지기도 하지만 단어에 빠지기도 한다.
은은히, 방울방울, 가을바람같이 설렁설렁
이런 표현들을 보면서 한글이 아름답다고 새삼 느낀다.
ㅡ현진건, 빈처 중ㅡ
ᆞ39쪽 두 눈에 은은히 눈물이 고이였더라 ᆞ40쪽 살짝 얼굴빛이 변해지며 어이없이 나를 보더니 고개가 점점 수그러지며 한 방울 두 방울, 방울방울 눈물이 장판 위에 떨어진다ㅡ. 말할 수 없는 슬픈 생각이 가을바람같이 설렁설렁 심골(心骨)을 분지르는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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