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부턴 나은이도 기침을 시작했다. 흑흑
내가 옮긴거 같다. 젖먹인다고 옆으로 누워있으면 왜이리 기침이 더 많이 나오는지 도저히 참을수가 없더라니. 목을 막아도 안되고 입을 막아도 안 멈추고 하더니 결국 나은이까지 옮겼다.
할아버지, 할머니 기침감기중
엄마도 이젠 좀 좋아졌는데 열도 나고 온몸이 아프고 기침가래로 좀 괴로운 한주였다.
정연이는 소아과에서 약도 먹였는데 수요일밤에 울고불고해서 가보니 급성중이염이 생겼고 오늘은 삼출성으로 바뀌었다. 빨리 물이 빠져야될텐데.
애들이 아프니까 신경이 더 날카로와지는것 같다. 사실 정연이가 내내 기침이 딱 떨어지지 않아서 별별 생각을 다 하던 중이었다. 중이염은 더구나 처음이다. 클수록 걸리던 중이염도 안 생기는데 이게 웬일인가. 이사를 잘못온게 아닌가 그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