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듯하여
지난 주는 나은이가 잠든 후 밤마다 오르다며 책읽기며 블럭놀이까지
못다한 놀이를 같이 해줬더니
어젯밤엔 무려 12시가 다 되었는데 오르다 하자고 떼쓰다가
엄마 신경질만 잔뜩 먹고 그냥 잤다.ㅠㅠ
나은이가 초저녁에 잠든 바람에
10시반부터 1시간동안 재웠으니...
재워서 잔게 아니라 저절로 잠들었다고 봐야겠지.
그동안 정연이는 나은이 자기만 오매불망 기다렸다가
졸린 엄마한테 한소리 실컷 들었다.
왜 매사에 일관성을 지키기가 이리 어려운지....
엄마 눈치만 보는 아이가 되진 않을까....
잘해주더라도 시간은 지켜주고
할일은 하도록 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