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전에 젖을 주는데 다 먹은 듯이 일어나길래

다 먹었나 싶어서 나은이는 두고 안방에 들어가 코트를 입고 있는데

엄마를 찾아 다니며 엉엉 운다.

날 만나더니 코트를 벗으라고 옷을 벗겨낸다.

ㅎㅎㅎㅎ

젖도 덜 먹이고 어딜 가냐는 게지.

지방에 날 데려가 이불까지 깔라고 시키고 한참 먹고는 벌떡 일어난다.

그제서야 출근한다니까 코가 땅에 닿도록 절까지 하며 이쁘게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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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2-25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군요. 아직도 수유하시는 군요.
열심이시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