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계속 마음이 편치 않다.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자꾸 주변에서 나에게 시련을 주는 느낌?
별로 필요없는 소식을 전해주는 사람과 스스로를 생각해보게 하는 일들.
뭐.. 시간은 지나가고 마음은 다시 제자리로 올게지. 하지만 약간 편치는 않다.
그러나 저러나 그런 와중에. 초코렛을 만들었다. 올해도.
냉동실에서 굳히고 있는 쪼꼬렛. 올해는 생초코렛으로 한다고..했는데.
비율에 실패한듯하다. 쉽지않아...착한 와이프 되기도.
요새 읽고 있는 책은 인구조절구역
아직 초반 이지만. 한 1/4 읽은거같은데. 인간의 잠재의식과 욕망이 보인다. ㅎㅎ
좀 끔직하다 은근. 하지만 상상도 해본다.
아이가 없으면 저렇게 된다는건가... 라는 생각 잠시.
흠... 일단 다 읽고 생각하자
아... 공지영.
사실 봉순이 언니까지는 참 좋아했던거 같은데 그뒤로는 영... 별로라는 생각이었다.
물론 너무 격변했던 80년대 초를 지나오셨던 탓인지. 모든책이 다 운동권 냄새가 나서 말이지.
어느순간부터 안봤던거 같다.
하지만 이번에 황금어장에 나오셔서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시더라.
글쎄.. 뭐 지리산 행복학교를 광고하려고 나오신듯도 하긴했지만.
기본적으로 지난번에 친구 주려고 샀던 책을 뒤적 뒤적...
읽어볼까 싶어 졌다. 나 참... 티비프로에 노예인건가.. _ _ ;
최근에 컨디션도 많이 안좋고 좀 그래서 건강검진 신청해놨는데. 다 하고..이제 3월에 대장내시경과 위장내시경이 남았다.
그런데 지금 남자의 자격을 보니... 대장내시경 하지말까... 싶네 _ _ ;;;;
두렵네...두려워... 반쪽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혹 하기도 하고... 흠.. 고민스럽군.
역시 티비라니 난 저렇게 자세히 설명 않해주더니 _ _ ; 자세히도 설명한다.
난 수면주사 맞자마자 5초안에 잔듯. 저 뒤로는 이렇군... 흠.
생각이 많아지는 주말. 빨래는 해놨고. 남편은 IDC 가셨고, 밥은 어제 했고..
이제 남편 오는 시간 맞춰서 엄마가 만들어 준 청국장에 고기넣고 바글 바글 끓여놔야겠다.
쪼코렛은 잘 얼고 있겠지만 잘라서 상자에 넣고 챙겨야하는데 은근 구찮아진다 이제. ;;;;
아.. 조금 여유로운 주말 저녁이여..... 월요일이 좀 두렵긴하군....하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