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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라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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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고기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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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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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서 시작하여 삶을 회상하다, 그 삶을 위한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소설이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작품이지만 사실은 보뱅의 초기작이며, 이 소설을 통해 처음부터 그의 사랑은 존재가 아닌 부재에 충족이 아닌 결핍에 자리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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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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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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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의 눈은 빛에 조금 더 예민해서, 어두움 속에서도 푸르름을 경험한다. 그 눈에는 죽음 안쪽의 삶이 보이고, 순간 안에서 영원이 보이며, 고통 가운데 환희가 보인다. 자신을 죽이는 것들에게 계속해서 애정 어린 말을 건네는 이 사람들을, 누군가는 시인이라고 누군가는 성인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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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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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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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을 가만히 바라보던 그 눈으로, 보뱅이 이번에는 에밀리 디킨슨의 생애를 은밀히 바라본다. 영원에 맞닿은 그녀의 시처럼, 그녀의 전기는 시간에 초연하여 시와 같은 문장으로 기술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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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옷을 입은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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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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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함께 사랑은 죽는가, 아니면 사랑은 죽음처럼 강한가. 어떤 이들은 사랑함으로써 자신이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음을 알고, 어떤 이들은 사랑하지 않음으로써 죽음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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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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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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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 근원의 사랑에 맞닿아 있을 때, 인간은 비로소 가벼운 마음으로 세상을 초월하여 자유롭게 살 수 있다. 그래서 그녀는 늑대와 함께 간다, 인생에 대한 아무런 염려 없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녀의 마음은 티타티티타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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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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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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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해 우리는 결핍을 자각하며, 부재를 통해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된다. 충족이 아닌 결핍에서, 있음이 아닌 없음에서 길어낸 문장들이다. 저자의 삶이 자신의 문장과 다르지 않아서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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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파티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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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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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철학을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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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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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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