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기독교 - 존 스토트의
존 R. 스토트 지음, 정지영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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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정신적으로 어릴수록 생각이나 행동이 극단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인격적으로 성숙해간다는 것은, 주어진 상황에서 양극단을 모두 이해하고 균형잡힌 사고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게 됨을 의미한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있어서도 그렇다. 지성과 감성. 보수와 진보. 형식과 자유. 복음전도와 사회참여. 이러한 영역들에서 하나의 극단에 치우치는 태도를 주의해야 하며, 극단에 치우쳐서 자신의 삶을 제한하거나 고정시켜버리지 말아야 한다. 간략하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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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4-12-26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신론자인 저도 읽으면 좋은 책인가요? 제가 종교 분야 책을 너무 안 읽거든요... ^^;;

라파엘 2014-12-26 22:59   좋아요 1 | URL
대부분의 기독교 서적들은 창조주에 대한 일차적인 믿음을 전제로 하고 있어서, 무신론자가 보기에는 내용이 잘 읽히지 않을거예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해당 종교에 대한 신앙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 종교에 관련된 서적을 읽는 것보다 그 종교의 경전 자체를 직접 읽어보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종교에 대한 배경지식이 적다는 점을 고려하여, 현대어로 쉽게 잘 번역이 되어있는 경전이어야 하겠지요... 기독교의 경우에는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신약)˝를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그 책의 분량이 너무 많다면, 일단 앞부분의 복음서 정도만 읽으셔도 기독교인들이 무엇을 믿는 것인지는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