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독약 창비세계문학 28
엔도 슈사쿠 지음, 박유미 옮김 / 창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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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적응하는 존재인 인간은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의 상황에 조금씩 물들어가고 익숙해지며, 결국에는 자신을 합리화하면서 악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인가. 그리고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타인의 시선이 없이도 양심에 따라 옳은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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