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습관경영: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31일 습관 - 31일 습관 정착 트레이닝 카드 수록
니시다 후미오 지음, 이동희 옮김, 강은미 감수 / 전나무숲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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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문에서부터 배울점이 정말 많았던 책이다. 습관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자기 삶의 방향을 자신이 정해야 하기 때문이도 나쁜 습관은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우리 몸에 쉽게 밴다는 것이다. 한번 잘못 들인 습관을 다시 돌리기가 무척 힘이 들고 의지박약때문에 금연이나 늦잠자지 않기 등을 실행하기가 힘든 것 같다. 나 역시 안좋은 습관들이 참 많은데 그 중에서 회피적인 성격이 강한 주말에 늦게 일어나기가 있다. 남편이 아이들 아침을 차려줄 정도로 주중에 힘들었던 스트레스를 잊고자 그러는 것 같다. 습관의 중요성도 알고 실천하는 방법들도 인터넷이나 책에 너무나 잘 나와있어 잘 알고 있고..하지만 실행은 전혀 다르다는 강은미씨 감수의 글에 공감한다.

 

이미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고 탓하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잘못된 언행들을 개선해 나가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모두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안타까워 하는 저자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재능과 노력을 살려도 운이 따르는 뇌의 상태가 아니라면 힘들다고 한다. 이것은 씨크릿이라는 베스트셀러와 약간 닮은 이야기인것 같다. 운이 따르지 않는 뇌를 운이 찾아와 성공하는 뇌로 바꾸는 일이 바로 저자의 일이며 스스로 운을 부르기 위한 실행방법들을 1일부터 31일까지 하루에 한가지씩 실천할 수 있도록 31가지의 습관이 소개되어 있다. 매일 그날의 지침을 읽고 그대로 꼭 실행한다면 운이 따르는 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와닿는다. 31가지의 카드로도 되어 있어서 아침에 혹은 잠들기 전에 내일은 무엇을 실행할 것인가 보고 자도 좋다.

 

먼저 1일은 성공한 자신을 상상한다 이다. 쉬운 말이라고? 스마트폰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다보면 이 생각조차 못하고 사는 날이 많다. 보통의 뇌를 성공하는 뇌로 바꾸는 것은 이러한 이미지의 힘이라고 한다. 성공한 자신을 리얼하게 그때의 감정조차도 이미지화해서 상상을 하면 뇌가 착각을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뇌로의 첫걸음인 셈이다. 4일은 자신만의 넘버원 포즈를 만든다 이다. 저자가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의 브레인 트레이닝을 맡으면서 그런 포즈를 제안했는데 가슴에 새겨진 나라를 짚고 그 다음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번쩍 올리는 포즈였다고 한다. 미국을 이겨 금메달을 땄다고 한다. 5일은 행운이 따르는 사람을 찾으며 6일은 소원해진 은인을 떠올리며 7일은 철저하게 남의 눈을 의식하라는 것인데 남의 눈을 의식해서 움츠리라는 것이 아니라 남이 나를 보는 이미지를 멋지게 만들라는 의미였다. 8일은 남에게 기쁨을 준다 이고 이런 식으로 31일까지의 지침이 있다. 31일자는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나에게 경종을 울리는 글이었다.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하면 살아가는 목적이 보인다는.. 이 책 역시 나에게 소중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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