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가 태어나던 날 궁궐 사람들은 무얼 했을까 (책 + 근정전 3D 입체 퍼즐) 똑똑한 학교 역사반 1
김경화 글, 구세진 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왕자가 태어나던 날 궁궐 사람들은 무얼 했을까

이 책은 영국 왕실의 책도 프랑스 루이가의 책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조선 시대의 왕자탄생의 이야기입니다.

책표지부터가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박물관에서 보던 왕의 행차나 서울 궁궐 주변의 모습을 그린 그런 그림을

보는 느낌이 들면서 그림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색감도 그런 박물관에서 보던 와 이런 시대에 이런 색감을?

하고 놀랐던 색채가 많이 재현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그림책 작가들의 역량도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본 책에는 근정전 3D 만들기 퍼즐도 같이 들어 있어서 아이가 더욱 좋아했답니다.

퍼즐이 같이 있는 책은 2천원 정도 더 비싸지만 퍼즐만 따로 사면 더 비싼지라 매우 경제적이었습니다.

올해는 2학년인지라 그때 만들지 않았던 퍼즐을 어느 날엔가는 혼자서 뚝딱 만들더라구요.

어느새 커서 스스로 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책을 펼치면 감춰진 장을 한꺼번에 펼치면 와우 궁궐의 모습이 짠하고 펼쳐집니다.

이는 1824년쯤에 제작되었다는 <동궐도> 의 모습을 작가가 다시 재현한 것이지요.

<동궐도>는 창덕궁과 창경궁의 모습을 16개의 화첩에 나누어 담은 궁궐 모습이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영국 왕실에서도 왕자가 태어나서 온 국민들이 함께 기뻐했는데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도 왕자가 태어나면

온 백성과 함께 나누며 잔치를 벌였다고 합니다.

그런 잔치의 모습은 <진연의궤> 에 기록되어 있는데 먹물로 그린 흑백의 그림을

작가가 이쁜 총천연색으로 재현한 모습이 아주 이쁩니다.

중전마마와 왕실의 내의원의 바쁜 모습, 상궁들의 모습, 화원들이 거북이처럼 오래오래 사시라며

멋진 그림을 함께 그리는 모습들이 모두 이 책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퍼즐을 빼고 책만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데 만원이 조금 넘는 책값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땀과 노력이 깃들인 정말 멋진 책입니다.

배현주님의 설빔(여자아이옷, 남자아이옷) 을 읽고 느낀 너무나 예쁜 정말 오래 간직하고픈 그런 그림책의 느낌을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성을 다해 만든 책은 독자들도 잘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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