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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바꾸는 3분 습관 - 인생을 바꾼 평범한 사람들의 짧지만 강력한 성공 습관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는 거의 다 평범한 사람들이다. 마이클 샌델 교수처럼 유명하고 저명한 교수도 아니고 스티브 잡스같은 인물도 워렌 버핏같은 거물도 아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지킬 것을 지키고 사는 정의로운 인간들이 있고 아무데서나 사회적 규칙들을 위반하면서도 잘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 어떤 사람이든 우리는 평범하다. 성공한 삶을 살고 싶고 돈도 많이 벌어서 기부도 많이 하고 싶지만 현실은 우리 가족 먹고 살고 은퇴후의 삶을 챙기기만도 벅차다.
여기 우리처럼 정말 평범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는 이내 마음가짐을 바꾸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다. 그리고 꾸준히 했다. 직장을 잃었던 그는 몇개월만에 자신이 목표로 삼았던 돈보다 훨씬 많은 몇억이라는 돈을 연봉으로 받게 되는 인생을 살게 되었다. 그리고 원하던 글쓰기를 계속 할 수 있어서 책도 여러권 내는 자기계발서 작가가 되었다. 이 모든 것은 그만의 비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경험했던 생활습관을 여러사람과 공유하길 바라면서 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보통 자기계발서는 바로 새벽형인간이 되라는 둥 만시간을 활용하라는 둥 처음에는 그럴 듯 하지만 작심삼일이 되게 하는 책이 많다. 이 책은 체질에 맞게 쉽게 행동패턴을 바꾸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그래 맞아 나도 해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니까 말이다. 하나, 쉬운 일부터 시작하라 부터 일곱 지나친 욕심을 버려라는 그의 인생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자동차를 좋아해서 막연히 자동차 세일즈를 했던 그는 자신보다 더 자동차에 미친 동료들을 보았고 그들의 영업실적을 따라갈 수 없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막연히 그가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한다. 바로 그는 학창시절부터 책을 손에서 거의 놓은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부터 인생코칭이나 카운슬러 세미나등에 자주 참석하며 자신만의 자기계발 강의를 개발하여 이내 강연을 다니며 책을 쓰게 된다.
그 전에는 그도 무척 힘든 삶을 살았다. 부동산 투자를 잘못해서 수억원의 빚을 지고 다른 세미나 회사에 스카웃 되어 다니는데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 밤 늦게까지 열심히 일하다가 건강악화로 아토피가 온몸을 덮기도 하고 너무나 무리한 스트레스에 부인까지 전염되었는지 조산을 하고 말아 아기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돈이 많이 들게 되고 빚은 늘어만 가고..그런데 아기가 퇴원하고 부인을 돕기 위해 2개월의 육아휴직을 선택하였는데 아기를 돌보고 가정을 돌보는 힘든 일임에도 며칠만에 아토피가 싹 나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했다. 결국 업무스트레스였던 것이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한다는 것이 이렇게 다른 결과를 나은 것이다. 이 같은 일로 깨달음을 얻은 저자는 이후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때부터 '꿈을 이루어 주는 보물지도'를 머리속에 그리며 실천하게 되었고 그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4개 국어로 번역되기까지 했다.
습관을 바꾸어 꿈을 이루어야 한다는 글에도 제목만 거창한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공감해 주고 이렇게 하면 좋다 라는 식으로 적고 있어서 마치 옆에서 조언을 듣는 느낌이다. 가령 새벽 늦게 자는 습관이 들은 사람이 갑자기 밤10시에 자기란 힘들다는 것이다. 30분씩 줄여서 일주일씩 해보라는 것도 큰 조언이 되었다. 실제로 요즘 나도 조금씩 일찍 자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긍정적 선언이라는 장도 크게 와닿았다. 부정형으로 말하지 말며 긍정적인 말하기를 습관을 들이며 너무 길게 말하지 말고 금세 되뇔 수 있도록 짧게 말하라는 것이다. 긍정적 선언은 잠자기 전 1분으로 마치되, 미리 당신이 바라는 일을 생각해 두고 반복해서 선언하라는 것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선언하면 뇌에 강렬하게 박힌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기 힘들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다짐하게 되었다. 무엇이 가능하도록, 무엇이 되어 있을 거야 라는 미래형으로 말하는 대신에 oo 할 수 있어, 모든 일이 잘 되어 가는군, 나는 정말 운이 좋아라는 식의 현재형으로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얇지만 정말 내게 꼭 필요한 그런 책이었다.